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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의 가을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5. 10.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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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산행일지를 정리하다보니 이번 산행이 60번째이다.

굳이 의미를 두고 집사람에게 함께 가을 단풍 산행하자하니 전날의 트레킹 후유증으로 무릎이 너무 아파 힘들다고 한다.

 

홀로 산행이다.

60번째 산행을 자축하면서...

오늘은 전라도 김제, 완주군에 걸쳐있는 모악산을 둘러본다.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모악산(793.5m)은 전주, 김제 일원의 근교산으로 김제군 금산면과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이다.

유명한 금산사와 함께 이 고장 사람들의 당일 산행지로 각광 받는 산이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모악산 정상에는 큰 송신탑이 우뚝 버티고 있어 정상일대가 출입통제되는 지역이어서 불편하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송신탑 아래까지만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송신탑 옥상까지 올라갈 수는 있다.) 따라서 처음 등산하는 사람들은 다소 실망하기도 한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다. 산아래 금산사는 호남 4경의 하나로 10종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다. 대원사, 수왕사, 심원암, 청연암등의 사찰이 있다.(한국의 산하에서 따옴)

 

 

지난해 8월엔 완주군 대원사를 들머리로 하여 산행했으니까 이번은 금산사에서부터 산행이다.

⊙ 산행일시 : 2015. 10.18.(일)

⊙ 산행코스 : 김제 모악산 (금산사 주차장 - 금산사 - 모악정 - 정상 - 북봉 - 매봉 - 닭지봉 - 주자창)

⊙ 거리 및 소요시간 : 12.05km, 4시간 20분

⊙ 함께한 이 : 나홀로

 

▼ 오늘 걷는 곳은 지도의 중앙 위에 있는 주차장 관광안내소에서 추발한다. 금산사까지 1,1km 걸어야 한다.

금산사에서 국보와 보물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삼거리에서 모악정 방향이다.  정상에서 인증하고 북봉을 거쳐 매봉 - 도통사 -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 정상의 형세가 어미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바위가 있다해서 모악이라 부른단다.

 

▼ 인공 폭포에서 한 컷하고

 

▼신도증을 보여주고 매표소를 지나 모악산 안내도를 보고 오늘의 산행 코스를 생각한다.

출발시간이 11시가 지났기 때문에 너무 먼 거리는 힘들 듯....

 

▼모악산 금산사의 일주문

 

▼ 일중 김충현 서예가의 현판 글씨를 한참 바라본다.

일중 김충현의 서체를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능가사 내소사, 용문산 용문사 등 제법 많다.

 

▼금산사 천왕문 앞에도 가을이 다가온 듯

 

▼금산사 경내에 문예작품 우수작 전시회

 

▼소원등의 숫자가 금산사의 위세를 말해준다.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 신라시대부터 미륵본존을 봉안했던 금당이다.

 

▼미륵전 앞의 느티 나무는 세월의 무상함을 알고 있으리라.

 

▼금산사 경내를 나와 이제부터 등산 시작이다.

 

 

▼ 금산사에서 모악정에 이르는 구간은 지겨울 정도의 포장된 임도가 펼쳐진다.

전나무 숲으로 산책하는 어느 부부의 모습...부럽다.

 

▼모악정

 

▼모악정까지의 임도를 힘겹게 걸어올라오니 이제부터는 계단이 수없이 펼쳐진다.

경사가 심해 제법 많은 땀을 흘리며 올라가야 한다.

 

▼ 붉은색 단풍을 봐야만 가을이 왔음을 말할 수 있지.

 

 

 

▼힘든 곳을 쉼없이 올라오니 정상의 철탑이 보인다. 정상 1km 전이다.

 

 

▼정상에서 인증샷하고...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산줄기들

 

 

▼이제 북릉쪽을 향해 하산한다.

 

▼매봉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정상

 

 

▼매봉 표지석

정상이라지만 사방에 나무가 가로막아 주변을 조망할 수 없다.

 

▼ 매봉을 지나 하산하는 길에 만난 쉼터에서 아주 늦은 점심으로 포도 한송이 먹는다.

 

▼소원을 빌며 작은 돌맹이 하나 얹어 놓는다.

 

 

▼닭지봉 가는 길에 금산사와 저멀리 모악산 정상이 조망된다.

흐린 날이 아니었다면 멋있을텐데....

 

▼닭지봉의 정상 정자

 

▼ 관광안내소 바로 옆으로 하산해서 바라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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