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흐린날의 오서산 산행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6. 2. 22. 09:23

본문

728x90
반응형

오서산(烏棲山, 791m)

충남 보령에 있는 산으로 금북 정맥 최고봉이다.

금강의 북쪽에 있다는 금북정맥은 우리나라 산줄기 13정맥 중 하나로, 경기도 죽산의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천안의 청룡산, 성거산, 광덕산을 거쳐 오서산, 보개산, 가야산, 팔봉산, 백화산을 거쳐 태안반도의 지령산까지 240여 km에 이른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엔 어느 산악회의 산행에 함께할까로 고민아닌 고민을 한다.

이번 달에도 oo산악회의 마이산 산행, △△산악회의 축령산 산행, ▲▲산악회의 칠갑산 산행, ##산악회의 오서산 산행.

대부분 시산제를 겸한 짧은 산행이다.

 

고민끝에 겨울 억새줄기를 만나러 오서산 산행에 참여한다.

 

 

▣ 산행일시 : 2016.2. 21(일)

▣ 산행지와 코스 : 오서산

   성연리 주차장 - 임도따라 - 시루봉 - 오서산 정상 - 오서정 - 1,600계단을 따라 정암사 - 상담 주차장

 거리와 소요시간 : 8km, 3시간가량

▣ 함께한 이 : 어울림 회원들

▣ 평일에다가 흐린 날이라서인지 산객이 많지는 않다. 처음부터 선두에서 너무 빨리 산행을 마친 것은 아닌가?

 

 

▼성연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20여 분 올라가면 드디어 시루봉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부터 시루봉까지는 급경사 구간이라 산행하는데 쉽지는 않다.

이른 시간이 아닌데도 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시루봉을 지나 정상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조망

 

▼성연 저수지의 조망도 흐리고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오르니 한팀의 산악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눈발이 휘날리더니 기온이 떨어지는지 조금은 추워지는 듯...

철이 지난 억새풀 사이로 구름이 지나간다.

 

▼정상에 서면 정상 표지석이 두군데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오서정 방향

오늘 가야하는 노선이다.

일행이 오기를 기다린지 20여 분이 지났는데도 보이지 않는다.

추워서 내려가야겠다.

 

▼오서정으로 이어지는 곳에 또하나의 표지석

오석으로 널리 알려진 보령지역이라서인지 표지석도 오석으로...

 

▼오서정 전망데크에서 다른 산악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오서정 전망데크에 서니 차가운 겨울 바닷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서둘러 하산하자.

 

▼전망대에서 음지쪽의 오서산 자락을 보니 흰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멋져보인다.

 

 

▼억새가 피는 무렵엔 이곳의 전망데크는 발 디딜 틈도 없는데

 

▼상담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한다.

▼성연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곳엔 철제 계단이 한군데도 없는데 정상에서 상담주차장 내려가는 곳엔 곳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전망 좋은 곳에 고목이...이곳이 포토존인 듯하다.

 

▼하산하면서 다자녀를 둔 소나무를 여러번 볼 수 있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보령의 광천 뜰

 

▼정암사까지 내려가면서 만나는 마의 1,600 계단 시작이다.

 

 

▼백제시대 창건했다는 오서산 자락의 정암사

 

 

 

▼영양분이 없어 고사하기 전이나 위기를 느낄 때 소나무는 번식을 위해 솔방울을 많이 맺는다는데...

정암사에서 상담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소나무. 솔방울이 너무 많이 매달려 있다.

 

▼상담리 마을에 서 까치집을 만날 수 있었다.

 

▼상담리 마을에서 뒤돌아본 오서산 자락

 

▼보령시 광천읍 상담리 마을의 코믹한 모습의 장승

 

▼빨래하고 널어 놓은 줄 알았다.

동네 할아버지한테 여쭤보니 길거리 미술이라나? 스트리트 아트로 꾸며놓은 것이구나.

 

 

▼상담리 주차장 주변에서 만나는 동네 주민들은 호객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현지에서 생산한 것이라 하는데...

중국산은 없을까?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