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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암산 산행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6. 7.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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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은 백양사라는 큰 절이 있어 백양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남 장성과 전북 순창의 경계선 자락에 우뚝 솓은 산으로 내장산, 입암산과 더불어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남창 계곡으로 올라가면서 만난 노랑 달걀색깔의 멋진 버섯>

 

오늘 걷는 곳은 남창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몽계폭포를 지나 백양사 제1 주차장까지이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매우 습한 날이다.

제법 많은 땀을 흘려야 될 듯 하다.

 

 

 

남창 주차장을 지나 계곡을 따라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선으로 걷는다.

사자봉에 들렸다가 다시 내려와 백암산 상왕봉에 올라 점심을 먹고 하산한다.

백학봉에서 약사암으로 가는 길은 현재 통제 구간이다. 묘지 갈림길에서 국공파 2명이 나와 통제한다.

묘지림 갈림길에서 백양계곡으로 하산할 수 밖에...

 

 

7월의 셋째주 일요일.

어울림산악회의 정기산행일이다.

아침 이른 시간

점심을 준비했으니 꼭 참석하라는 총무의 전화를 받고

어제 우중 산행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옷가지를 챙겨 베낭을 꾸린다.

오늘은 전라도 백암산 산행이다.

 

남창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10시 무렵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은 듯 하다.

 

산행 시작 30여 분 오르니 오른쪽으로 가면 몽계폭포가 있단다.

인증하러 내려가니 커다란 바위에 친절하게도 음각해 놓았다.

 

며칠동안 비가 내려서인지 폭포수의 수량이 많아 인증하는 사람 또한 많은 것 같다.

 

사자봉 올라가는 길목에서 산딸기 군락지를 만났다. 

몇 개를 따 먹어보았는데 물기가 많아서인지 맛이 없다.

 

사자봉에서 인증하고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라도의 산줄기는 어디가도 멋지다.

 

 

들머리에서 산행시작 2시간 5분이면 사자봉 거쳐 백암산 정상인 상왕봉에 오를 수 있다.

블랙야크 선정 100 명산 중의 하나로 이곳에서 인증하면 된다.

 

 

기린봉 가는 길에서 만난 산채송화 꽃

 

백암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쉬면서 인증 사진을 찍는 소나무

소나무 위에 올라가지 않도록 서로 서로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앞에서 함께한 산우들과

 

산행 시작 3시간 20분

백학봉으로 가는 길을 통제하고 있다. 낙석으로 인해 백학봉에서 약사암 방향을 통제한다고 한다.

플래카드 옆에 국립공원에서 파견된 공무원 두사람이 지키고 있다.

그래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 길로 하산한다.

 

 

백학봉으로 가지 못하고 묘지 갈림길에서 묘지 입구로 해서 백양사 방면으로 가야한다.

하산하는 이곳도 경사가 급한 위험 구간 중 한 군데이다.

 

하산길에서 만난 가느다란 실폭포

주변 암릉에 붙어있는 이끼류가 멋져보인다.

 

사자봉에서 백양사로 직접 내려오는 길도 있구나.

 

정토사라 불리던 절이 예전에 스님이 설법을 베풀 때 흰색의 양이 같이 듣고 환생한 후 백양사라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백양사 앞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갈참나무

백양사에서 제1 주차장으로 오는 길목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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