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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경남을 가르는 수도산 등정

경상권산행

by 엄태환 2017. 1.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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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修道山 1,317m)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있는 명산으로 통일기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수도암과 인현왕후가 불공을 드리기 위해 내려온 청암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쪽으로는 가야산 국립공원이 있고 서쪽으로는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어 수도산의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산줄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다.

오늘 목요산악회원들과 함께 그곳을 찾는다.

 

 

시코봉(1,237m)

들머리인 우두령에서 3.4km 지점에 있는 봉우리로 소의 코를 닮았다고 한다.

양각지맥과 수도지맥의 경계선에 있는 높은 봉우리로 경북과 경남의 도계이기도 하다.

 

 

1. 산행 일시 : 2017. 1. 19.(목)

2. 산행지 : 김천과 거창의 경계선인 수도산

3. 산행 코스 : 우두령 - 헬기장 - 시코봉 - 수도산 정상 - 수도암 - 수도리 주차장

4.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10km 내외, 4시간 30분 가량

5. 함께한 사람들 : 목요산악회원들

 

 

산행의 들머리인 우두령(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나 사실을 소의 목부분에 해당하는 곳이라 한다.)

백두대간길의 영동군과 김천의 경계인 우두령과는 이름은 같으나 다른 지역이다.

임진왜란 당시 우두령 전투가 펼쳐졌던 곳에 당시의 의병장이었던 김면을 기리는 비가 달랑 하나 세워져 있다.

김면 선생 기념관을 세울 계획으로 공사중인가?

 

 

우두령 고개에서 하차하여 산악회의 시그널이 있는 담벼락의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면서 등산 시작이다.

 

 

오늘 산행은 우두령을 산행 기점으로 해서 경북과 경남의 경계인 수도기맥을 따라 걷는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소나무와 낙엽송 군락지 사이로 들어가면서 산행 시작이다.

 

 

오늘 함께하는 산우님들

낙엽송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길의 우측으로 철조망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철조망 시설물이 끝나는 자락에서부터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암릉 사이로 수도산 정상이 보인다.

 

 

시코봉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 양각산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왼쪽 저멀리엔 수도산 정상이 보이고

 

 

시코봉(1,237m)은 양각지맥과 수도지맥의 분수령이다. 소의 코를 닮았다고 쇠코봉이라 부르지 않았을까?

 

 

양각산의 뾰족한 봉우리가 멋지게 보인다.

 

 

여기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고

 

 

 

수도산 정상이 저멀리 보인다.

 

 

수도산 정상

 

 

 

 

청암사와 수도암으로 가는 길

 

 

수도산 정상 옆의 바위에는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여기서 도를 닦은 사람들일까?

 

 

 

 

수도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겨우살이

고혈압 치료에 좋다하여 불법으로 채취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통일신라 시대 도선국사가 개창했다고 전해지는 수도암

 

 

 

 

 

수도암을 지나 수도리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만나는 인현왕후길 안내판

조선시대 비운의 왕비라고 하는 인현왕후가 수도산 자락의 청암사에서 3년 정도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인현왕후길이 조성된 듯 하다.

 

 

 

수도리 마을

 

 

수도리 마을 주차장엔 우리들만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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