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평일에 혼자 산행길에 나선다.
오늘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 정읍의 경계선 자락에 우뚝 솟은 방장산의 일부 구간을 걸어보려 한다.
-산행 일시 : 2017. 6. 9.(금)
-산행지 : 방장산(전남과 전북의 경계산)
-산행 코스 : 양고살재 - 배넘이재 - 갈미봉-문너머재-벽오봉-억새봉-고창고개-방장산-원점회귀
-산행거리와 소요 시간 : 8.7km, 3시간 20분
-함께한 이 없이 혼자 산행
<방장산 정상 표지석>
혼자 산행이라서 오늘은 방장산 산행을 짧게 하려고 길을 나섰는데...
용추 폭포에서 산행시작 하려고 했으나 길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상원사로 향했다.
지형도를 보니 경사가 심할 듯 해서 다시 차를 몰고 양고살재로 향한다.
오늘 산행은 등산로가 뚜렷한 양고살재에서 시작한다.
산행의 들머리인 양고살재는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병자호란 때 후금의 누루하지의 사위인 양고리가 고창 출신 무장인 박의 가 쏜 화살에 눈을 맞아 죽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고개이다.
고창 읍내에서건 백양사 IC에서건 접근성이 좋아 방장산 산행 기점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산행 초입에 마련된 흙먼지 털이기
방장사로 올라가는 산행의 초입엔 편백나무 숲이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문너머재다.
푸르름이 더 푸르게 보이는 곳에 쉼터가 있다.
벽오봉 올라가는 곳에서 임도, MTB, 등산로가 만나는 삼각 지점을 만나다.
안전을 위한 배려?
벽오봉에 오르니 한 그루의 소나무와 돌탑, 표지석이 있고 그리고 넓은 들판이 있다.
억새봉의 넓은 평원
억새봉에 세워진 조형물
방장산 정상이 가까워지는 듯
드디어 방장산 정상 표지석이 보인다.
저멀리 쓰리봉(오른쪽)과 봉수대(가운데)도 보인다.
방장산 정상석 뒤로 왼쪽의 봉수대와 오른쪽의 쓰리봉이 보인다.
나처럼 혼자 산행하는 사람을 정상에서 만나다.
인증을 부탁한다.
셀카봉으로 폼을 잡아보고
오늘은 방장산에서 인증만 하고 하산한다. 봉수대-쓰리봉-장성갈재는 다음 기회에 걸어보자.
양고살재 맞은 편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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