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산(735m)
전남 곡성에 있는 명산이다.
산의 북쪽으로는 지리산 고리봉을 사이에 두고 섬진강이 흐르고 산자락에 펼쳐진 청계동 계곡에 빠져들면 한여름에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정확히 1년 전 7월 16일
비바람이 너무 심해 무척이나 고생했던 곳을 다시 찾는다.
일기예보로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다.
<곡성 동악산 정상 표지석>
1. 산행 일시 : 2017. 7 .16.(일)
2. 산행지 : 전남 곡성 동악산
3. 산행 코스 : 청계동 계곡 매표소 - 동악산 정상 - 도림사
4. 산행 거리와 소요시간 : 8km 내외, 5시간 10분(알탕 시간 포함)
5. 함께한 사람들 : 어울림 산악회원들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무척 습한 날이다. 산행의 초입에서부터 많은 땀을 흘리면서 느린 걸음으로 출발한다.
오늘 참여한 회원들이 40명 정도나 된다.
며칠동안 내린 비로 청계동 계곡의 수량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깨끗한 물이 너무나 아름다워 물속에 뛰어들고 싶다.
산행의 초입 계곡에 들어서니 불어난 물이 고민에 빠지게 한다.
하는 수 없이 등산화를 벗고 건넌다.
동악산에도 멋진 분재같은 소나무들이 많다.
이곳은 포토존입니다.
점심을 먹고 일어서려는데 중간 그룹이 따라와 함께 인증하고 선두그룹은 출발합니다.
동악산 정상(북봉)이다.
동악산 정상 표지석은 북봉에 있다. 서봉은 대장봉(744.5m)이고 동봉은 형제봉(750m)이다.
짧은 산행 거리인데도 선두와 후미는 1시간 이상의 시간 차이가 났지만 시원한 계곡의 물속에 들어가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임원진에서 준비해 온 삼계탕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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