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국립공원의 또다른 자락으로 유성쪽에 수통골이 있다.
도덕봉(해발 534m), 금수봉(532m), 빈계산(415m) 사이의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각각의 봉우리는 오르는 곳 정도만 기암괴석에 산세가 험할 뿐 대체로 산책하기 좋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대전시에서는 둘레길 코스로 정비를 해 놓아 등산 초보도 쉽게 산행할 수 있는 곳이다. 종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내지 4시간이면 충분하다.
수통골에서 이정표를 따라 도덕봉-가리울 삼거리-자티고개-금수봉-빈계산을 거쳐 수통골로 내려오면 된다.
등산은 오른편의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곳곳마다 계단을 조성해 놓아 산행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멋진 경관을 파 헤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조성한 둘레길을 걷다보면 좌우에 소나무가 많다. 솔향을 느끼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도덕봉 정상인데...이정표만 서있다.
대전시의 친절한 배려..그러나 왼쪽의 자물쇠가 마음에 걸리네요
대부분의 둘레길이 흙길이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좋다.
왜일까? 한바퀴 비틀린 채 자라고 있는 소나무
금수봉의 정자
계단보단 원래의 이런 모습도 괜찮은데...
빈계산 올라가는 길목엔 유난히 계단이 많다.
수통골의 소류지
박정자의 조각 공원에 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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