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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에서 원효대사의 숨결을 느끼다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8. 3. 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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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千聖山 922m)

경남 양산에 있는 산으로 경관이 수려하여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불리며 특히 산 정상부 화엄벌 능선에 한없이 펼쳐진 초원의 억새 군락지와 산지 습지는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한다.

옛날 원효대사는 당나라에서 건너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예전에 원효산 정상이었는데 지금은 천성산 제1봉(원효봉)이라 한다.

 

가지산 도립공원에 포함된 천성산은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홍룡사, 내원사, 성불암 등에는 많은 불자들이 찾곤하는데 특히 십수 년 전에 경북고속철 천성산 터널 공사에 반대하면서 단식 농성을 벌인 내원사의 지율스님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홍룡사에서 폭포수를 구경하고 원효암으로 올라가는 급경사길로 천성산 정상에 오른 사람도 있지만 우리들은 홍룡사에서 좌측 길로 산행하기로 했다.

 

오늘은 불교산악회의 정기 산행일이다.  원래는 두륜산에 다녀올까 했는데 지인들과 함께 천성산 산행으로 일정을 변경하였다.

1. 일시 : 2018. 3. 18.(일)

2. 산행지 : 경남 양산 천성산

3. 산행코스: 대석리주차장- 홍룡사-화엄늪-천성산(원효봉)-온수고개-천성산 2봉-공룡능선-대원사매표소-주차장

4. 거리와 시간 : 13.67km, 5시간 5분

5. 함께한 사람들 : 공불연 회원들

 

원래의 계획은 천성산 2봉을 지나 내원사계곡으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코스를 바꾸어 공룡능선을 따라 하산했는데 낙엽으로 뒤덮힌 산행길이 미끄럽고 로프구간의 로프가 너무 삭아서 끊어지는 바람에 위험에 처하기도 하였다.

 

대석리에서 홍룡사로 올라가는 임도길

 

 

 

홍룡사 옆에 있는 홍룡폭포의 수량이 제법 풍부하다.

 

홍룡사

 

화엄늪에 오르다

 

 

 

어렵지 않은 코스인데 오늘따라 힘들게 정상에 서다

 

 

 

 

 

 

천성산 2봉을 가면서

 

천성산 제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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