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하산-신선봉-우산봉-금베봉

갑하산(甲下山, 468m), 신선봉(570m), 우산봉(573.8m), 금베봉(392m)

대전광역시의 유성과 충남 공주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대전 둘레길 8구간이며 또한 대전 현충원의 왼쪽에 위치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걷기엔 매력이 있는 산이다.

우산봉 정상 표지석

오늘은 산악회의 시산제를 겸한 근거리 산행이다.

갑하산 정상을 찍고 암봉(신선봉)을 거쳐 498봉 삼거리에서 반포면 곰굴로 하산하여 인근 상신리로 올라가는 길목의 식당에서 의식을 진행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원들은 짧은 산행을 하고 일찍 하산하였고 몇몇 회원(7명)들은 우산봉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도덕봉에서 갑하산을 거쳐 우산봉으로 가는 길목인 삽재는 대전-공주간 국도로 인해 끊어져 버렸다.

1. 산행한 날 : 2019. 2. 10.(일)

2. 산행지 : 대전/공주의 경계 갑하산

3. 산행 코스 : 대전 현충원 옆 계룡휴게소 옆 다리-갑하산-신선봉-498봉-우산봉-498봉-금베봉-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마을회관 옆

4. 산행 거리와 시간 : 8.99km, 3시간 1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 산악회원들

산행의 들머리인 계룡 휴게소 옆 갑동 다리에서 바라본 갑하산(가운데)

들머리에는 최근에 천변 옆으로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산행의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대전시에는 산길 곳곳에 쉼터를 깔끔하게 정비해 놓았다.

왼쪽은 갑동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오른쪽은 먹벵이 골에서 올라올 수 있는 길

새로 장만한 카메라에 찍힌 날짜가 4월 8일?

아차! 날짜 조정을 안했구나.

갑하산 정상에 새로 설치된 정자

갑하산 정상엔 표지석 대신 구급함과 이정표가 있다.

2월 10일인데 요놈의 카메라엔 4월 8일?

요괴 나무

신선봉에서 바라본 계룡산과 상신리 마을

신선봉에서 식구들을 만나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온천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선두에 있는 우리 7명은 우산봉으로 고고

효자샘이라나

우산봉 정상에서 바라보니 계룡산 자락이 아주 멋지네

산행 마무리하고 식당으로 이동

이곳에선 식사 후 신년 윷놀이를 한다.

식당 주인의 흥을 돋워주는 섹소폰 연주

경력이 40년이라네

식당의 넓은 야외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맛있는 점심 식사

그리고 윷놀이

1회전 탈락했지만 서운하지는 않다.

한바탕 놀이를 끝으로 오늘 행사 마무리

금년도에도 무사무탈한 산행이 계속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