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龍頭山 873m)
충북 제천의 진산
의림지로 흘러드는 물의 발원지
북서쪽으로 감악산과 멀리 치악산으로 연결된다.
1980년대 초 용두산 점말동굴에서 꼬리 원숭이 뼈와 코뿔소의 뼈가 출토되어 구석기 시대에 이곳은 지금과는 다른 자연 상태와 생태계가 존재하였음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제천 용두산 정상 표지석
무척 흐린 날이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한 날인데 산행중에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하산할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서둘러 하산했다.
1. 산행 일시 : 2019. 6. 26.(수)
2. 산행지 : 충북 제천 용두산
3. 산행 코스 : 피재-못재(오미재)-성민봉-송한재-용두산 정상-청소년 수련원-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10km내외, 3시간 38분
5. 함께한 사람들 : 수요산악회원
산행 들머리
도로의 오른쪽 숲속으로 산행 시작한 것이 전체 알바하게 된 원인이었다.
원래 차량으로 도로를 따라 좀 더 위로 가면 피재 출발점이 나오는데 산행 이정표가 있길대 무심코 하차하여 산행 시작한 것이 큰 고생하게 된 원인(?)이었다.
올라가면서 보니 계곡은 보이는데 등산로가 중간에 끊어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제를 올리는 곳이 나타난다.
등산로는 여기까지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을 보면서 그냥 올라간다. 급경사의 길을 개척하면서....
수령이 오래된 멋진 소나무가 무척이나 많은 산이다.
고생고생해서 드디어 등로와 연결되는 지점을 찾았다.
쉬운 길을 놓치고 어렵게 어렵게 올라와서 만나는 등로길이 얼마나 반갑던지
오미재는 제법 넓은 공터가 있어 많은 회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모노레일의 용도는?
거리 표지만 붙어있을 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모노레일의 종착지
봄에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는 미역줄나무가 지천으로 깔려있다.
멋진 소나무의 기를 흠뻑 받고
전망대에서 숨 한번 고르고
요것도 미역줄나무
자주색의 꽃을 피우려 준비하는 일월비비추도 만나고
또 미역줄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등산로 정비 작업을 해서 깔끔하다
꽃망울을 터트리려 하는 고삼을 사진으로 담는다
일행들은 점심을 먹고 지금쯤 출발했겠지
나 혼자 걸어가는 정돈된 등로길이 아름답다.
송한재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으아리 꽃
어린 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위령선으로 불림)으로 쓰인다.
큰까치 수염도 꽃을 피우려 준비하고 있다
용두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의 새로 단장한 나무 계단
정상 바로 직전에는 통나무 계단
용두산 정상
용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제천시내
하산길에는 온통 소나무 터널이다.
소나무 뿌리가 밖으로 돌출된 모습이 등산로 곳곳에 보인다.
복토라도 해서 보호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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