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의산-수리산

수레의 산(679.4m), 수리산(599m)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와 차곡리에 있는 산이다.

충북 음성군과 경기도의 경계를 이룬다. 이웃하여 있는 수리산은 수레의산의 한 봉우리로 보기도 한다.

산의 명물인 상여바위가 멀리서 보면 하늘로 오르는 상여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옛날에는 '차(車)의 산'이라는 뜻으로 차의산(車依山)이라고 하였고 한글로는 수레의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레의 산에 있는 상여바위 모습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산행 안내도

오늘은 음성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임도를 따라 묘구재까지 이동을 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1. 산행 일시 : 2020. 1. 22.(수)

2. 산행지 : 충북 음성의 수레의 산-수리산

3. 산행 코스 : 수레의산 자연휴양림-묘구재-헬기장-수레의산-상여바위-전설의 샘-수리산-휴양림 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8.8km, 3시간 3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수요산악회원들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은 무료다.

하차한 후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산행 시작이다.

자연휴양림에서 임도를 따라 15분 쯤 걸어가면 묘구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좌측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헬기장

수련원에서 이곳으로 직접 오를 수도 있다.

수레의산 정상에 세워진 팔각정자

수레의산은 음성의 진산이다.

상여바위를 보러 간다.

못에는 양촌(陽村) 권근(權近)의 묘소와 관련되는 전설이 얽혀 있다. 1409년(태종 9)에 예문관 대제학을 지내던 권근이 죽자 유명한 지관(地官)들이 총동원되어 생극면 방축리 능안이라는 곳에 산소 자리를 골랐는데, 한 노승이 산세를 두루 살피더니 산소자리에서 물이 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면서 수리산 정상 샘터에 연못을 파면 산소자리의 물이 줄어들 것이라고 하였고, 시킨 대로 하였더니 정말 그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음성 수리산 정상 표지

수리산을 지나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오른쪽으로 작은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지도에 보니 그곳 이름도 수리산이라 표시되어 있다.

청소년 수련원과 자연휴양림에서 곳곳에 설치한 시설물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