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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성불산(기곡마을-오성리)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9. 11. 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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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산(成佛山 520m)

충북 괴산군에 있는 산으로, 산중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해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한다. 

괴산군에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인 '성불산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은 기억이 나길래 오늘은 그곳으로 가보려 아침부터 서두른다.

이미 조성해서 운영중인 자연 휴양림 인근의 기곡마을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성불산 정상석


기묘하고 괴상하게 생긴 암릉과 명품 소나무가 많다는 괴산군

오늘은 성불산 자락을 걸어본다.


차라리 성불산 정상에서 큰절골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오성리로 하산했으면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오늘 걷고자 하는 곳의 목적지는 성불산의 오른쪽인데...

등산로의 종합 안내도에는 휴양림과 성불산의 1,2,3봉만 안내되고 있다. 


1. 산행 일시 : 2019. 11. 27.(수)

2. 산행지 : 충북 괴산군의 성불산

3. 산행 코스 : 기곡마을 -1,2,3봉-성불산 정상 - 매전저수지로 가는 길의 1km쯤에서 좌측으로 -하임교회-오성리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6km 내외, 3시간 가량

5. 함께한 사람들 : 지인들


성불산 정상에서 매전마을의 저수지로 가는 길의 등로가 확실해서 그곳으로 내려가다가 차량 기사에게 전화해 보니 오성리에서 기다린다기에 매전저수지 방향 1km쯤에서 좌측의 희미한 등로길을 만나다.

그곳으로 접어들면서 중간 중간에 길을 찾지못해 고생고생하다가 다행스럽게도 하임교회 옆의 길을 만나서야 임도를 만나 목적지에 도착함.

오늘은 고생 많이 한 날이다.



1봉으로 올라가면서 만나는 소나무들이 이상하다.

성불산의 매력이 멋진 명품 소나무 사이를 걷는 힐링 산행이라 했는데...


산행 기점에서부터 제법 가파른 길을 1km정도 오르니 성불산 제1봉이 나온다.



1봉을 거쳐 2봉으로 가는 능선자락

2017년 4월이었나?

그 무렵의 산불로 인해 멋진 나무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너무 안타깝다.

무거운 마음으로 능선길을 걸어간다.


명품 소나무들.

산불로 인해 생을 다했지만 그나마 고목으로서 예전의 멋진 위용을 짐작하게 해준다.




2봉에는 표지석은 없고 이정표만 세워져 있다.





차라리 베어내야겠죠.


성불산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제3봉


3봉에 올라 이곳 저곳 사진에 담아본다.



성불산 제3봉에는 쉼터인 데크와 돌탑이 세워져 있다.




흐린 날 흐린 모습으로 보이는 군자산과 비학산


성불산 정상이다.






반가운 산행 시그널을 만나다.

예전 백두대간할 때도 자주 만났던 부부의 산행 표지기다.

매전마을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산행 표지기가 있길래 이곳으로 따라가면 오성리에 도착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따라간 것이 결국 고생고생하게 되었지만...




어렵사리 교회 마을을 찾아 하산했다.

함께한 일행들 하산하면서 중간중간에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낙엽 쌓인 비탈길에서 미끄럼타기를 여러번

고생했지만 안전하게 하산 완료.

다행스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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