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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자연휴양림 주변의 들풀

국내여행

by 엄태환 2020. 4.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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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저수지 인근에 자리한 봉수산 자연휴양림

다양한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당 저수지와 어우러진 경관이 가히 절경이라 사시사철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또한 봉수산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힐링 산행까지 겸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숲의 공간이다.

 

오늘은 집사람과 함께 그곳으로 나들이를 떠나 본다.

 

주차장 인근에서 만난 광대나물

꽃의 모양이 마치 광대가 춤추는 모습과 닮아서 그렇게 부르는 들풀이다.

1. 찾아간 날 : 2020. 4. 13.(월)

2. 찾아간 곳 : 충남 예산의 봉수산 자연휴양림

3. 함께한 이 : 집사람

 

휴양림 내의 수목원 가는 길목은 왕벚나무가 활짝 핀 모습으로 손님을 맞아준다.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는 벚나무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많은 꽃이 핀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로 땅속의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 머위

봄에 자라는 연한 잎은 데쳐서 쓴맛을 우린 후 나물로 볶아 먹거나 된장에 발라 쌈으로 먹어도 맛있다.

휴양림 주변에 자연산 머위가 무척 많은 모양이다.

활짝 핀 머위꽃도 만나고

들의 양지쪽 풀밭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인 제비꽃

산수유를 만나고

박태기나무 꽃

 꽃봉오리가 달려 있는 모양이 마치 밥알, 즉 ‘밥티기’와 닮았다고 하여 박태기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색깔은 꽃자주색인데, 양반들이 먹던 하얀 쌀밥이 아니라 조나 수수의 밥알과 비슷하게 생겼다.

박태기나무 꽃 일부는 꽃대 따위는 만들지 않고, 나무 몸체의 아무 곳에서나 붙어서 피기도 한다. 

줄기 여기저기, 심지어 땅 위로 나와 버린 굵은 뿌리까지 다른 꽃나무들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꽃대 없는 꽃을 피운다. 이런 불규칙함이 박태기나무 꽃의 또 다른 매력이다. 

꽃에는 독이 있으므로 아름다움에 취하여 꽃잎을 따서 입속에 넣으면 안 된다.

서양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는 ‘꽃이 마치 수수 꽃처럼 피어 있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라일락과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다.

 

남산제비꽃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꽃은 백색 바탕에 자주색의 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꽃

 

남산제비꽃이 여기저기에

쇠뜨기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 살이 양치식물이다.

신경계, 소화기 질환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꽃받침이 아래로 쳐진 것을 보니 요놈은 서양 민들레구나

꿩의밥

열매는 모난 달걀모양이며 안에 많은 씨가 들어있다. 씨는 식용이 가능하다는데 먹어보지 않아서 글쎄....

양지꽃

현호색

두해살이 풀인 봄까치꽃(개불알풀)

여기도 남산제비꽃

 

왕벚나무 꽃이 바람에 나부끼는 바람에 한 컷 하기가 쉽지않다.

튜울립

봉수산 휴양림에서 바라본 예당 저수지

 

돌단풍을 만나다

 

꽃잔디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매주 월요일에 휴관이란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을 받지 않지만...

그래서 월요일엔 상주하는 직원들이 주변 시설이나 꽃 등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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