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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산행

전라권산행

by 엄태환 2020. 5. 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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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母岳山 794M)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곡창지대인 김제와 만경평야를 산 아래에 두고 있으며 옛 벽골제 물의 근원이 되었다는 산이다.

산에 가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아내를 유인해서 오늘은 모악산으로 떠나본다.

 

1. 산행 일시 : 2020. 5. 4.(월)

2. 산행지 : 모악산

3. 산행 코스 : 모악산 관광단지-대원사-수왕사-정상-주차장으로 원점회귀

독초이자 약초인 자주괴불주머니가 산행 초입에 많이 피어 있다.

2년생 풀인 현호색과의 산괴불주머니도 만나다

괴불이란 어린이들이 주머니 끈 끝에 차는 노리개다. 꽃 모양이 주머니 끝에 달린 장식같아서 그렇게 부른다.

관상용보다는 뿌리를 진통제나 타박상의 약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약재로 인정받는 풀이다.

냇가와 계곡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인 미나리냉이(승마냉이)다.

꿀풀과의 다년생 풀인 금창초(가지조개나물, 섬자란초)는 색깔이 곱다

병꽃나무

꽃 모양이 병을 닮았다해서 그렇게 부른다.

꽃 이름이 광대수염이다.

다년생 풀로 돌려난 것처럼 보이는 꽃은 흰색으로 활모양으로 안으로 굽는다. 봄에 어린 순은 나물, 국거리로 먹거나  데쳐서 간장에 무쳐 먹는다.

대원사

 

대원사 담벼락에 핀 애기똥풀

 

각시붓꽃

애기나리

 

개별꽃

철쭉 암술머리

둥굴레

 

무제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노랑제비꽃

연한 색상의 철쭉

 

모악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병꽃나무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다.

양지꽃도 만나고

 

정상에서 인증

 

노랑제비꽃

하산하면서 만난 고비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애기나리

요건 뱀딸기다

하산하면서 광대수염 꽃을 다시 만나다

제비꽃 종류도 무척 많다.

요건 졸방제비꽃

수왕사 주변에서 만난 으름덩굴 꽃

 

민들레 홀씨가 이젠 바람타고 날아가겠지

 

고추나무

고추가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잎의 모양이나 갸름한 꽃봉오리와 하얗게 핀 모양이 고추의 꽃과 잎 모양과 비슷하다.

목재는 대개 나무 젓가락이나 나무못을 만드는 데 쓰고 불에 잘 타기 때문에 땔감으로 이용한다.

어쩌면 현호색과 같은 모양일까

요거는 자주괴불주머니다.

11시 무렵에 등산 시작해서 하산하니 3시가 훌쩍 지나버렸다.

어디 맛난 식당을 빨리 찾아가서 배고픔을 해결해야겠다.

관광단지 주변엔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전주 시내 맛집을 찾아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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