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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월봉산 산행

경상권산행

by 엄태환 2022. 4. 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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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함양에 걸쳐있는 월봉산과 황석산을 산우들과 1일 2산 산행으로 다녀오다

높이 1,279m의 월봉산(月峰山)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덕유산국립공원의 남쪽에 있는 산으로 북쪽능선을 따라 남령(藍嶺)을 지나 덕유산(1,614m)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큰목재·은신치(隱身峙)를 지나 거망산(擧網山, 1,184m)에 이른다.

 

 

 

남덕유산에서 시작하여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으로 뻗어나가고 또 한줄기는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으로 이어지는데 모두 암릉에다가 급경사도 펼쳐지고 까칠한 산이다.

 

 

1. 산행 일시 : 2022. .4. 17.(일)

2. 산행지 : 월봉산-황석산

3. 함께한 사람들 : 어울림 지인 5명

 

 

 

 

 

오늘 원래의 산행 계획은 월봉산찍고 기백산을 다녀오려 했었는데 지인 중 한사람이 백대명산 도전 중이라서 월봉산 다녀온 다음 차량으로 이동하여 블약 100명산인 황석산 산행을 하는 것으로 급변경하였다.

 

 

네비에 수망령을 입력하고 좁은 임도길을 한없이 오르니 산행 기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월봉산 산행의 코스는 수망령-큰목재-월봉산 정상을 찍고 원점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계단을 오르고 흙길의 경사진 곳을 오르니 평탄 사면이 나오는 곳에서 진달래를 만나다. 다른 지역의 산에는 벌써 진달래가 지고 있는데 오늘 걷는 산행길에서 만난 진달래는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대부분 꽃봉오리 아직도 열릴 생각을 하지 않는 듯 하다. 고지대라서 그렇겠지.

 

 

오늘 걷는 월봉산과 황석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날카로운 바위가 많아 걷는데 스릴이 있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산군들이다.

 

 

수망령에서 월봉산 정상까지는 3km니까 왕복 6km 남짓이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월봉산 최고의 난코스인 칼날봉을 거치지 않는다는 아쉬움은 있기도 하다.

 

 

산행 기점인 수망령도 해발고지가 800이상의 놓은 곳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무척 춥다.

서둘러서 산행 시작한다.

 

 

높은 곳인데 사람의 키 높이 정도 되는 산죽(조릿대)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사이를 뚫고 가야하는 거리가 길어서 여름철 산행에서는 좀 짜증나는 구간일 듯 싶다.

 

 

 

 

월봉산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만난 봄꽃들이다.

작은 용담이라 불리는 구슬붕이도 만났고 개별꽃과 큰개별꽃도 만나고 노랑제비꽃도 만났다.

 

 

 

 

 

 

 

 

 

 

 

 

월봉산 하산하면서 군락지를 만났다. 열매의 모양이 고양이의 눈을 닮아서 괭이눈이라 부른다.

잎이 어긋나는 것은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오대산괭이눈이 있고 잎이 마주나는 종류로는 가지괭이눈, 선괭이눈, 털괭이눈이 있다. 잎과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은 괭이눈, 바위괭이눈, 선괭이눈이고 잎과 줄기에 털이 있는 것은 털괭이눈, 흰털괭이눈, 제주괭이눈, 가지괭이눈이이다.

 

 

봄이 옴을 알린다는 제비꽃도 이제 막 꽃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 고산지대라서 늦게 핀 듯 하다.

 

 

 

 

 

제비꽃 군락지 옆에 외롭게 피어있는 빗살 현호색 그리고 양지꽃이다.

빗살 현호색은 특히 황석산 산행하면서 많이 만났다.

 

산괴불주머니

 

 

양지꽃

 

 

 

 

 

꽃잎이 5개면 개별꽃이요 6-7개면 큰개별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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