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역 벽화마을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 신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원역을 중심으로 한 신흥리 마을의 담벽에 동화속 풍경을 그려내어 어린 시절의 추억에 빠져 볼만한 마을이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이원역 주변의 벽화마을을 둘러보려 그곳으로 떠난다.(2022. 9. 13.)
1905년에 개통된 경부선의 간이역으로 세워진 옥천의 이원역사이다.
이원역 앞에는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을 기리는 비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역의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아무도 없다.
신흥2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골목길을 걸어가 본다.
골목의 담벼락엔 어김없이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가 있는 곳으로 가 본다.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앞에는 공용주차장이 있다. 그곳에 주차하고 문학관과 생가를 둘러보려 한다. 곳곳에 정지용의 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정지용 생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얼룩배기 황소가 모형으로 세워져 있다.
정지용 문학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옥천의 맛집이 있어 그곳으로 간다.
왜 상호가 옥두맛집일까? 주인장이 건네 준 명함을 보니 '옥천에서 두번 째로 맛있는 집'을 줄여서 옥두맛집이라고 한단다. 그렇다면 첫번 째로 맛있는 집은 어딜까?
'돌솥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돌솥밥 + 고등어조림 +불고기 + 된장찌게가 제공되는데 입맛에 맛는다. 모르는 식당에 들어왔지만 맛은 괜찮은 곳이다. 옥천에 올 기회가 있다면 또 다시 찾아도 될 식당이다.
정지용 문학관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육영수 생가가 있어 그곳에 찾아가 본다.
1925년에 태어나 1950년 박정희 전대통령과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생가로 옥천지역의 명문가였다고 전해 진다. 철거하기도 했었지만 2002년에 충북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어 복원한 후 지금에 이른다고 한다.
육영수 생가 앞에서 만난 나비바늘꽃(가우라)
생가 앞에는 란타나도 곱게 피어 있다
연꽃이 필 무렵에 오면 그럴듯 하겠구나
육영수 생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갤러리 카페인 '교동'이 있어 그곳에 들어가 본다.
오늘은 미숫가루가 먹고 싶은 날이다.
미숫가루 한잔 +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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