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광 불갑산 산행하며 붉은상사화의 꽃길을 걷다

전라권산행

by 엄태환 2022. 9. 18. 22:31

본문

728x90
반응형

산악회의 정기 산행일이다.

불갑산 일원에서 상사화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주차하기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하고 서둘러 출발했다.

 

 

1. 산행한 날 : 2022. 9. 18.(일)

2. 산행지 : 전남 영광 불갑산

3. 산행코스 : 불갑사 임시주차장-일주문-덕고개-노적봉-법성봉-투구봉-장군봉-노루목-연실봉-구수재-도솔봉갈림길-불갑사-주차장

4. 거리와 소요 시간 : 9.9km, 5시간 1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공주산악회원들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은 만원이다.

특히 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은 듯 하다.

임시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일주문 까지 1km 이상은 걸어가야 한다. 축제 기간이라서인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든 듯 하다.

 

불갑사 일주문을 지나면서부터 붉은색 향연이 펼쳐진다.

 

 

산행을 끝내고 하산할 무렵에 꽃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주변 경관에 취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함께하는 후배에게 한 컷 부탁해서 인증을 남긴다.

 

 

불갑산 상사화는 정확하게 말하면 꽃무릇(석산)이다. 상사화는 여름꽃으로 노랑색인데 비해 꽃무릇은 붉은색으로 가을에 피는 꽃이다.

 

 

관상용이나 염색용으로 사용하며 불갑사 주변은 전국 최대의 군락지라고 하며 축제 기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고창 선운사, 정읍 내장사, 영광 불갑사는 가을 철 꽃무릇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명소다.

대체로 추석 무렵에 진한 붉은색으로 피는데 올해에는 추석이 지난 후에 그 화려한 자태를 만나볼 수 있다.

 

 

꽃무릇(=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라고 불러야 맞다.

 

 

 

 

 

 

 

 

 

 

 

 

등산로 주변에서도 꽃무릇은 한없이 만난 날이다.

 

 

 

연실봉에서 인증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하산 후에는 영광으로 이동하여 보리굴비 정식으로 유명한 맛집에 들려 산행 마무리를 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