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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 제9구간(운일암반일암)트레킹

전라권산행

by 엄태환 2022. 9.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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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고원길은 진안읍과 주변 10개 면을 경유하는 길로 14개 구간에 220km에 달한다. 마을길, 논길, 밭길, 산길, 물길, 숲길, 고갯길을 만날 수 있으며 첩첩산중 진안지방의 고원을 걸으며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진안고원길의 제9구간 운일암 반일암 숲길을 걷는 날이다. 주자천면(주천면)의 숲길을 걷는, 가장 짧으나 경관이 빼어난 구간이라고 한다. 또한 그곳은 전북 천리길로도 지정된 곳으로 생태 탐방로와 기암괴석과 주천이 만들어 낸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주산악회의 정기 산행일이다. 

오늘은 진안고원길 제9구간으로 노적봉 쉼터-운일정-구름다리-무지개다리-오토캠핑장-와룡암-운일암송어횟집까지 걷는다.  9.7km 내외의 거리에 3시간 30여 분이 소요되었다.

 

 

운일암반일암 숲길은 전망대와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보는 주자천과 기암괴석은 장관이다. 숲속에 설치된 나무데크길은 장애우와 노약자를 위한 배려라고 하며 종점 부근인 와룡암 역시 주변 경치가 뛰어난 곳이라 한다. 오늘 그곳으로 가 본다.

 

 

 

대불바위 위에 운일정이 세워져 있어 그곳에서 물 한모금 하면서 주변 경관을 조망한다.

 

 

운일정에서 바라본 구름다리다. 구름다리는 명덕봉과 명도봉을 잇는 220m의 다리다.

 

 

오늘 우리들은 노랑색 표시기를 따라 진안고원길 제 9구간을 걷는다.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운일암반일암과 주자천의 모습이다.

하루종일 구름이 걸려있는 곳이라서 운일암이라 부르고 해를 반나절 밖에 볼 수 없는 곳이라서 반일암이라 부르는 곳이다.

 

 

첩첩산중에 명덕봉과 명도봉을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조성되어 있어 쉽게 오갈 수 있다.

 

 

 

곳곳에 노랑색 띠가 걸려있어 트레킹 코스를 벗어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반일암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위를 쳐다보면 방금 전에 건너온 구름다리가 보인다.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천변에 설치된 나무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우와! 이런 명품 소나무가 있다니

 

 

걷다보니 목적지인 운일암 송어식당에 도착했다.

 

 

하산식으로 준비한 점심 메뉴는 닭백숙과 닭볶음탕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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