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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산책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2. 9.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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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은 빨강, 주황,노랑,초록, 파랑, 쪽빛(남색),보라길의 7개의 무지개 색깔로 이름 붙여진 10.04km로 조성된 둘레길이다. 

현충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건한 마음으로 산책을시작해서 걷다보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가끔 찾는다.

 

한바퀴 돌아오는데 이정표상으로는 10.04km.

그러나 실제 돌아보면 10km보다 적게 나온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2시간 내외로 힐링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산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가을 꽃 박하다. 산에서 자라는 박하는 산박하라고 부르는데 박하꽃에 비해 향이 없는 게 아쉽다.

 

왕고들빼기

 

 

 

대전현충원 둘레길은 전체적으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산책하는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국 영령들의 혼이 잠들어 있는 이곳은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이곳 현충원 옆으로 보훈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인근의 많은 사람들이 힐링 산책을 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58번지(구 갑동)에 위치했으며, 부지 면적은 322만 2001㎡, 안장 능력은 6만 3250기이다.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감각의 조화, 자연경관의 최대 보존, 기존 국립묘지의 미비점 보완, 전 묘역의 호국공원화를 기본 방향으로 잡아 조성하였다.이곳은 조국수호와 국가번영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고이 잠들어 계시는 민족의 성지로서, 1979년에 착공하여 1985년에 완공하였다.

 

 

100만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 위에 묘역은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장병, 경찰관 및 일반묘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참배를 드리는 현충탑과 현충문이 있고, 영결식과 호국영화 상영을 위한 현충관, 각종 호국사진과 유품을 전시한 호국관 그리고 군 전투장비를 전시한 야외전시장이 있다. 그 밖에 호국분수탑, 홍살문, 천마웅비상, 23개의 호국경구비 등 조형물이 있으며, 한반도 지도모양을 본 떠 만든 자연석 인공연못인 현충지, 정자 그리고 각 묘역 주변에 잘 가꾸어진 휴게시설 등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잘 가꾸어져 있다.

 

완연한 가을 하늘이지만 그래도 낮의 햇볕은 제법 따갑다.

 

쥐꼬리망초도 둘레길을 걸으며 많이 만났다.

 

 

대전현중원 보훈길은 많은 분들이 사색을 하거나 둘레길을 따라 도보여행도 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보훈둘레길은 현충원 주위를 둘러싼 트레킹 길로 산책하기 좋고 총 7가지 무지개 색깔의 코스를 즐길 수 있어 언택트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는 안성맞춤이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호국철도기념관, 소나무숲, 대나무숲,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걷기 좋은 수요일이다.

 

 

가을철에 들어오니 곳곳에 맷돼지, 뱀, 벌을 주의하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걸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곳곳에 맷돼지가 파 헤쳐 놓은 흔적을 많이 본 날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 둘레길의 산줄기들이다. 왼쪽의 도덕봉에서 가운데의 갑하산-옥녀봉이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현충원과 건너편의 갑하산-옥녀봉-신선봉

 

주름조개풀

 

 

공사중이라서 우회도로가 만들어졌다.

 

 

 

 

 

현충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다. 저쪽 앞에 신선봉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갑하산이요 오른쪽으로 가면 우산봉으로 이어진다.

 

 

 

 

보라길의 징검다리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 보다

 

오늘은 현충원 보훈둘레길의 빨강길에서 시작하여 보라길로 오면서 산책을 마무리한다.

 

 

보훈둘레길 산책을 마무리하고 점심은 수통골의 휴게소식당에서 잔치국수 한그릇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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