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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억새산행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2. 10.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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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이다.

오서산의 가을 억새를 만나고 싶은 날이다. 오늘 그곳으로 가보자.

오서산(烏棲山 790m)은 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 충남의 대표적인 억새 산행지이다.

옛날에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서 오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곳은 충남의 보령, 홍성, 청양에 걸쳐있는 산으로 충남 서부에서 가장 높아 서해 바다의 등대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을엔 억새평원의 은빛물결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서산 정상은 은빛 억새의 물결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2022. 10. 17.

오늘 그곳으로 간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최단코스로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은빛 물결을 빨리 보겠다는 마음으로 그곳에서 출발한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이 만차라서 주변의 공터에 주차한 후 월정사로 오르는 길에서 만난 가을빛이다.

 

  1. 산행일시 : 2022. 10. 17.
  2. 산행코스 : 오서산자연휴양림-월정사 들리고 -정상찍고 억새만나고-오서산월정사 오작교쉼터에서 도토리전을 먹고 -원점으로 회귀
  3. 산행거리와 소요시간 : 4.5km, 3시간 가량(소요시간은 의미없음)
  4. 나홀로 즐기며

 

 

 

정상의 능선에 오르기 직전 급경사 지역에서 한송이의 산부추 꽃을 만났다.

 

 

가을 산행에서 만나는 단풍은 역시 붉은 색이 최고야.

 

평일이라서 찾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포토존의 곳곳에는 어김없이 인증샷을 날리는 사람들이 있더라.

 

 

 

 

정상표지석에서 한 컷 담고

 

 

 

 

 

 

 

 

 

 

 

 

 

 

 

 

 

 

 

 

 

 

 

 

 

 

 

오서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월정사라는 작은 절이 있고 그 옆에 오작교 쉼터가 있다. 메뉴판을 보니 도토리전을 먹고 싶다. 정성들여 부쳐낸 전을 양념 간장에 찍어 먹어보니 맛이 너무 좋은 거다. 게다가 인심좋은 주인장은 쌀막걸리 한잔을 공짜로 내어주시며 맛을 보라시는데 자동차를 핑계로 사양했다.

 

귀가하면서 만난 청양군 화성면 황금 들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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