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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조망하며 걷는 경천저수지 둘레길

국내여행

by 엄태환 2023. 1. 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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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신원사로 가는 길목에 경천저수지가 있다.

산원사저수지 또는 경천저수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양화리에 있으니 양화저수지라고도 부른다.

경천저수지 수문에서 바라본 계룡산(왼쪽 연천봉에서부터 쌀개봉,천황봉. 머리봉이 조망된다)

 

계룡산 산줄기가 아름답게 보이는 경천저수지 둘레길

1. 찾은 날 : 2023. 1. 10.(화)

2. 찾은 곳 : 공주 경천면 양화리 365-3

3. 거리와 소요시간 : 3.2km. 40-50분 정도

 

오늘도 미세먼지가 짙어 하늘이 뿌연 날이다.

커다란 마스크에 두툼한 겉옷을 걸치고 경천저수지를 찾았다. 저수지에 둘레길이 조성되었다니 한번 걸어보려고 나선다.

 

공주에서 신원사로 가는 310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양화리에서 하차하면 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으며 자차를 이용하면 저수지 주변의 공터에 주차하고 둘레길을 걸으면 된다.

 

경천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3년에 착공하여 1967년에 준공된 저수지라고 한다.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이 될 수 있도록 공주시에서는 수변데크 및 산책로 공사를 마무리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며칠동안의 강추위에 저수지는 얼어붙어 있고 저멀리 계룡의 산줄기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이다.

 

경천저수지에서 바라본 계룡산 줄기들이다.

왼쪽의 연천봉이 제일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저 멀리 천황봉과 쌀개봉이 더 높은 봉우리다.

 

'최씨네 손두부'식당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으니 음식의 맛은 모르겠으나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경천저수지(신원사 저수지, 양화저수지) 둘레길은 계룡산의 멋드러진 산능선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어 힐링에 참 좋은 코스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구간은 시골의 농로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다.

 

 

계룡산사계절팬션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은 멋진 산책길이다

 

양화리에 근처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계룡산사계절팬션' 인근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모습의 풍차도 만날 수 있고

 

가을걷이가 끝난 이후의 양화리 마을의 논에서는 한가로움이 묻어나고 있다.

 

물속에 잠겨있는 어린 버드나무들

 

버들가지가 필 무렵에 오면 더 아름다움에 빠져볼 수 있을 듯 하다.

 

경천저수지 둘레길은 수변데크도 있고 야자매트길도 있고 산길을 걸어가는 구간도 있다.

 

경천저수지 둘레길은 등산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평탄한 길을 걸을 수 있어 좋고 특히 가족이나 연인들이 담소를 나누며 걷기에 매우 편안한 코스일 듯 하다.

 

아직도 경천저수지 둘레길의 곳곳엔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불가'라는 코로나 경고글이 붙어있다.

 

 

저기 연천봉이 보인다.

저곳은 1주일 전에 산행한 곳인데...

 

 

 

경천저수지 제방길을 걸어가면서 둘레길 산책을 마무리한다.

 

언제 보아도 멋지게 조망되는 계룡산 산줄기들이다.

 

 

 

공주-신원사행 310번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하면 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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