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다녀온 후 울릉도에서 첫날 일정을 소화하고 난 후 둘째 날 일정은 성인봉 등산길에 나선다.
울릉도 성인봉에 오르며 만난 야생화를 담는다
1. 산행일시 : 2023. 5. 23.(화)
2. 산행지 : 울릉도성인봉(KBS방송국울릉중계소-성인봉-나리분지)
3. 산행거리와 소요시간 : 8.8km, 4시간 50분
4. 함께한 사람 : 산앤당 모임 4명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해발 986m이다.
등산코스는 KBS중계소에서 오르거나 대원사방면, 천부마을, 나리분지 등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중계소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코스라고 한다.
커다란 나무가 빼곡히 감싸고 있는 깊은 숲길을 걷는 곳인데도 가끔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도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성인봉에 오르는 등산로는 원시림의 숲길을 걷는 착각을 할 정도로 신비롭기만 하다.
성인봉에 오르면서 가장 많이 만난 귀한 풀이다.
육지에서 만나는 두루미꽃보다도 훨씬 크기 때문에 큰두루미꽃이라고 부른다. 울릉도에서는 커다란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다.
산행을 오래동안 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선갈퀴는 울릉도에서는 지천으로 피어 있는 꽃이었다.
작지만 하얀 꽃과 잎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보는 곳마다 엎드려서 사진으로 담았다.
울릉도 성인봉 산행하면서 가장 많이 만난 것은 큰두루미꽃, 선갈퀴 그리고 천남성이었다.
우와!
울릉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섬노루귀도 만났다.
수령이 400여 년 되었다고 한다.
울릉도의 계곡이나 습지에서는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천식에 잘 듣는 약재로 사용했다고 해서 헐떡이풀이라고 부른다는데...
울릉도 야생화인 헐떡이풀은 자세히 바라볼 수록 더 아름답게 보인다.
큰두루미꽃은 울릉도 전역이 군락지인 듯 하다.
저곳을 오르면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이다.
드디어 성인봉 정상에 오르다.
울릉도-독도여행을 함께한 지인들과 성인봉에서 한 컷 담는다
성인봉에서 나리분지로 가면서 만난 주름제비란
둥굴레는 지금 열매를 맺는 중이다
고목에 기생해서 자라나고 있는 어린 마가목
공기뿌리를 이용하여 다른 나무나 바위를 타고 성장하는 바위수국을 만났다.
울릉도 특산인 명이(산마늘)는 흰꽃을 달고 있다.
마가목 군락지
나리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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