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봉산

구봉산(九峰山)

9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라서 그렇게 부른다.

구봉산은 진안, 여수, 광양, 부산, 인천, 용인, 제천,  대전 등 우리나라의 여러 곳에 있는 산이름으로 그중에서 오늘은 대전의 구봉산을 걸어보려 나선다.

구봉정에서 바라본 갑천

 

1. 산행일시 : 2024. 11. 24.(일)

2. 산행지 : 대전 구봉산

3. 산행코스 : 선유근린공원주차장-비재-구봉정-한천리-성애원-주차장

4. 거리와 소요시간 : 4.7km 2시간 정도

5. 나홀로 힐링힐링 산행

 

 

구봉산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이 264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9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능선길에서의 조망은 아주 멋지다.

 

 

9년전의 추운 겨울에 찾아왔을 때는 주차장이 없어 임도에 주차하고 산행에 나섰는데...ㅠㅠ

지금은 선유근린공원이 조성되었고 깔끔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이 변했구나.

 

 

선유근린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봉산 둘레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주변은 시민들의 쉼터와 아울러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고

 

 

산행의 초입은 여러 군데 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정표는 없어도 쉽게 찾아갈 수 있네요.

 

 

대전 구봉산의 등산로에도 가을이 진하게 물들고 있더라구요.

 

 

우와!

곱다 고운 단풍잎이여

 

 

 

 

 

공원의 끝자락이자 구봉산 산행의 시작점에서 올라오는 길은 계단길이고 공원의 중간자락에서 올라오는 길은 흙길로 되어 있으나 능선에서 합류하더라구요. 

 

 

오늘은 구봉근린공원에서 걷기 시작했지만 나중에 다시 찾으면 괴곡동에서부터 산행 시작해 봐야겠어요.

지금부터 구봉정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제법 있는 길입니다.

 

 

쉬운길도 있고 바위타고 넘나드는 길도 있답니다.

 

 

 

아마도 산불감시초소였을 듯 한데...

 

 

구봉정에 오르다

1993년에 세워진 전망대로 대전시 서구 관내가 한눈에 조망되며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구봉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갑천

대전천, 유등천과 함께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이 휘돌아 가고 있네요

 

 

구봉정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 아파트 단지가 조망됩니다.

 

 

이젠 다른 봉우리가 있는 곳으로 고고

 

 

 

갑천甲川

길이 62.75km로 대둔산 북동쪽에서 발원하여 논산 벌곡을 지나 대전시를 관류하여 금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진잠천, 유성천, 탄동천 등이 갑천으로 합류되며 대전의 3대 하천의 하나이다.

 

 

대전 구봉산

산세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길게 이어져있는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는 맛과 멋이 좋은 곳이랍니다.

 

 

 

 

 

 

각각의 봉우리들은 대부분 로프와 계단이 설치되어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대전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네요

 

 

휘돌아가는 물줄기가 너무 아름다워 여러 컷 담아보았네요.

 

 

한가지 아쉬움은

봉우리마다 몇 번째 봉우리인지 숫자라도 표기해 놓으면 더 좋을텐데...

 

 

대전구봉산

9개 봉우리라 하지만 사실 걷다보면 10개 이상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답니다. ㅎㅎㅎ

 

 

 

 

산악구급함과 소화기도 만납니다.

 

 

 

봉곡동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은 1도 없네요.

휴일인데도 오늘 이곳으로 걸어가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네요. 그래서 한천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한천약수터와 구봉농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평탄해서 걷기 좋습니다.

 

 

 

하산완료

이젠 성애원 방향의 임도길을 따라 가면 되구요.

 

 

 

 

 

홍시가 되어가는데 아직 따지 않고 ㅠㅠ

 

 

가을 바슴 끝난 후

임도길 따라가면서 바라본 대전 구봉산

 

 

한국발전인재개발원

바로 뒤에 선유근린공원과 주차장이 있답니다.

 

 

주차장 도착

오늘 산행 완료

 

 

오늘도 힐링 만땅하고 귀가합니다.

가는 길에 칼제비나 한 그릇 하고 갈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