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험하다고 알려진 3대 악산
설악산 대청봉, 월악산 영봉, 치악산 바로봉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어느 여행사에서는 '트리플악산챌린지'에 도전할 산꾼을 모집하기도 하는데, 대표 악산답게모두 '악'소리가 날 만큼 산세가 이어져 힘든 코스이지만 기암절별과 암봉들의 웅장함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스릴과 풍광과 성취감을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최고다.
오늘 산악회원들과 함께 충북 제천의 월악산 산행에 나선다.
1. 산행일시 : 2024. 12. 1.(일)
2. 산행지 : 제천 월악산
3. 산행코스 : 수산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신륵사삼거리-송계삼거리-마애불-덕주사 주차장
4. 거리 및 소요시간 : 10. 9km, 5시간 4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백두산악회원들
흔히 산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면 산행도중에 악! 소리가 날 만큼 험난한 산세로 인해 엄청 힘든 산이라고 하는데 바로 설악산, 월악산, 치악산이 거기에 해당한다.
험한 산세만큼 멋진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기점은 수산리 수산대교
오전 9시 무렵부타 산행시작이다.
수산리에서 산행기점까지의 2km 정도는 언덕배기의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그곳에서부터 힘이 빠지기 때문에 보폭 관리, 페이스조절을 해야한다.
곳곳에 눈이 쌓여있지만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 산행할 수 있어 끝까지 올라가 보려 한다
소백산맥 줄기들이리라
월악산은 제찬시에 속하지만 제천보다 충주시에서 훨씬 가깝다.
택시를 이용하더라도 제천보다 충주에서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타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월악산에 오려면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이다 충주역을 이용하거나 충주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산꼭대기 바위덩어리에 달이 걸리는 산이라서 월악산月岳山이라 부르고 주봉우리는 신령스런 봉우리라고 해서 영봉이라 부르는데 주봉을 영봉이라 부르는 곳은 백두산과 월악산 두 곳 뿐이라고 한다.
수산리에서 덕주사까지 걷는 것이 실재로 월악산 종주하는 코스라고 하는데 오늘 산악회원들과 종주길에 나서보는 것이다. 산행 길의 서너 군데에 산행리본 게시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젠 빈 틈이 보이지 않는다. ㅠㅠ
오늘은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 도전해 본다.
제법 미끄러워 미끄럼 타기도 했지만 ㅎㅎㅎ,,,,,,,
월악산
언제 어디에서 보아도 명품 산이로다.
한참동안 힘들게 올라왔는데 이제야 하봉을 만난다.
하봉-중봉-영봉에 오르면서 바라보는 조망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멋지다.
드디어 월악산 영봉에 오르다.
건너편 봉우리에서 어느 회원이 한 컷 담아준다해서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고...ㅎㅎ
며칠전 수도권에 폭설이 내렸다고는 하는데 이곳 월악산군에는 그다지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아닌 듯 하다.
영봉에서 내려다 봅니다
하산하면서
바람이 몰아치는 언덕배기에는 1m 가량의 눈이 쌓여 있어 등로길을 막아버리고 있기도 해서 우회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산양이 살고있는 월악산입니다.
월악산 마애불
덕주공주가 오빠인 마의대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 담겨져 있는 곳인데 지금은 주변 정리중이라서 출입제한을 하고 있더라구요
휴!
이젠 하산완료
차량이 있는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하산식은 수안보만남의 광장에 있는 어탕에서 진하게
어탕
충주호 토종붕어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