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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4. 12.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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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561m)

충남 청양에 있는 산으로 대둔산, 가야산과 더불어 충남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1. 산행일시 : 2024. 12. 10.(화)

2. 산행지 : 칠갑산(칠갑산광장휴게소-정상)

3. 거리와 소요시간 : 6.3km, 1시간 50여 분

4. 나홀로 힐링 산행

 

 

찬바람이 불어 서늘한 날

칠갑광장에 주차하고 정상에 이르는 길을 걸어본다.

 

 

청양이 어디에 있는가는 몰라도 칠갑산을 모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한다.

주병선이 부른 '칠갑산' 노래 덕분일게다. 칠갑산 산행의 초입에서 만나는 아낙네상을 볼 때마다 '콩밭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로 시작하는 애절한 가사가 생각이 나 가슴이 뭉클해 지기도 한다.

 

 

 

청양읍과 정산면을 이어주는 옛길의 한티고개 마루에 오래전 산장이 있어서 ‘산장길 코스’로 불린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3㎞, 보통 걸음으로 1시간을 잡는다. 해발 300m 능선에서 시작하는 길이니 순하고 부드럽다.

 

 

산장길코스

넓은 임도길이라서 걷기에 큰 부담이 없는 곳이다.

 

 

산 중턱에 세워진 정자 자비정

 

 

 

자비정을 지나니 도로의 안전시설이 새로 정비되어 있다.

 

 

 

밧줄로 꽁꽁 묶여 고통을 받던 나무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난 게 다행이다.

나무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고통을 벗어나게 노력해준 청양군의 담당자에서 감사함도 아울러 전한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러나

정상 200m 남기고 계단길 시작지점에는 아직도 밧줄로 묶인 나무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안전시설을 새로 정비하던지 아니먄 밧줄을 아예 없애던지 고려해 봐야할게다.

 

 

계단을 올라가면 칠갑산 정상이다.

가파른 계단길도 있지만 왼쪽으로는 우회하는 평탄한 등로가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칠갑산 정상에서 만난 사람들

 

 

바람은 제법 강하게 부는 날

 

 

 

 

 

 

 

정상에 있는 노린재나무에 매달린 산악회 시그널들

 

 

 

 

 

칠갑산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볼까?

 

 

 

 

 

 

구급함 사용안내문이 있고

 

 

심폐소생술 안내문도 있는데 자세히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콩밭매는 아낙네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칠갑광장 건너편에 세워진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산행을 마무리하고

정산시장에 들려서 국밥이나 한그릇하고 귀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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