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하산

갑하산(甲下山 468.7m)

국립공원 계룡산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대전둘레산길 8구간의 산이며 세종-유성 누리길 2구간에 있는 산이기도 한다.

 

 

1. 산행 일시 : 2024. 12. 13.(금)

2. 산행지 : 대전 갑하산

3. 거리와 소요시간 : 4km 정도, 2시간 20여 분

4. 나홀로 풍광에 취해보며 천천히 걸은 날

 

절기상으로 대설이 지났으니 눈이 내릴 때 되었는데 눈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일기예보에는 약간의 눈이 내린다는 날에 배낭 챙겨매고 갑하산 산행길에 나선다.

 

 

대전둘레산길

12개의 구간으로 총 138km에 20여 개의 산이 연결되어 있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금병산, 갑하산, 구봉산 등이 있는데 그중 오늘은 갑하산에 올라가 본다.

 

 

유성의 갑동마을 숯불민물장어 식당 주변에 있는 주차공간에 주차하고 세종-유성 누리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데크를 따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대전둘레산길은 2022년 11월에 국가숲길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갑하산으로 오르는 길은 세종-유성 누리길2구간이기도 하다.

 

 

나무 데크길을 따라 오다보면 8각의 정자가 나오는데 그곳에서부터 실제로 산행이 시작된다.

 

 

 

등로에는 낙엽이 수두룩 쌓여있다.

 

 

 

그만 놓아주세요.

소나무가 아파요 ㅠㅠ

 

 

경사진 산길을 따라 올라오다보니 조망이 트이는 곳이 나온다.

한바탕 눈이 쏟아질 듯이 하늘은 시커멓게 어두워지지만 반대편의 옥녀봉(왼쪽)과 도덕봉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가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쉬었다 가세요.ㅎㅎ

뒤로 보이는 곳이 갑하산이다

 

 

전망포토에서 바라보는 도덕봉

 

 

삽재에서 도덕봉에 오르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경사가 급하여 늘 조심조심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계룡산이 조망되는 곳에서 한 컷

대전-공주로 이어지는 국도 32호선도 보이고 동학사로 이어지는 학봉마을도 보이고 치개봉-황적산도 보이고 장군봉에서부터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조망되는 곳이다.

 

 

 

 

 

삽재에서 갑하산으로 올라오는 길

 

 

 

 

갑하산

 

 

갑하산 정상에 세워진 정자

잠시 쉬려고 하였으나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갑동마을로 내려가는 길

 

 

헬기장을 지나면 국립대전현충원이나 갑동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예방주사?

재선충병 주사를 맞은 소나무들

 

 

나무 숲 사이로 대전현충언이 살짝 보인다.

 

 

하산하는 길

평탄한 길도 있으나

 

 

낙엽이 쌓여있어 내려가기에 조심해야하는 구간이 너무 많아 가을철이나 동절기에는 이곳으로 산행하는 것은 피해야 할 듯 하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어지는 곳은 철조망으로 막아놓고 있다.

 

 

하산 종료지점에 세워놓은 표지석

 

 

갑동마을이 보인다.

 

 

이건 뭐야?

산불입산통제구역 안내판을 보니 봄철, 가을철의 정해진 기간에는 입산통제구역이라고 쓰여있는게 아닌가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안내판을 보지 못했는데 하산완료해서 보니 산림보호법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하니 어쩌나...ㅎㅎㅎ

 

 

 

한성조경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다.

바로 그옆에 운동기구가 설치된 넓다란 주차장이 있으니 갑하산 산행할 때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