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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종주 20구간(저수령-대미산)

백두대간(完)

by 엄태환 2016. 6.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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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종주 20번째다.

오늘 걷는 곳은 경북 문경과 충북 단양의 경계선을 지나 경북 예천군에 걸쳐 있는 곳으로,

월악산권의 대미산에서 저수령까지이다.

대미산의 정상에는 두갈래 길이 있었는데 지난 번에 이정표 리본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바람에 차갓재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여우골로 하산하는 엄청난 알바를 했었기에 오늘은 정신 차리고 걷기로 했다.

오늘은 북진이 아닌 저수령에서 부터 대미산까지 남진을 한 다음 여우목 마을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이다.

 

 

⊙ 산행 일시 : 2016년 6월 25일(토)

⊙ 산행 코스 : 백두대간 20구간(저수령에서 남진해서 대미산까지)

    저수령-문복대-들목재-벌재-928봉-황장산-작은 차갓재-차갓재-백두대간 남한구간의 중간지점 - 대미산 -여우목 마을

⊙ 거리와 소요시간 : 21.41km. 9시간 40여 분(후미 10시간 40여 분)

⊙ 함께한 이 : 비회원 6명 포함하여 21명

⊙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그다지 덥지는 않아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였으나 다리 통증으로 힘들어한 회원이 있었음

 

 

충북 단양과 경북 예천의 도계인 저수령에서는 해마다 해맞이 행사를 한다.

저수령이란 옛날 큰길이 나기 전 험난한 산길 속으로 난 오솔길이 워낙 가파른 곳이라 길손들의 머리가 절로 숙여졌는데서

유래한 말이란다.

오늘은 이곳에서 남진하여 대미산까지 걷는다.

다음 21번째 구간의 산행도 여기서 시작해서 죽령까지 걸을 예정이다.

 

 

충북과 경북을 이어주는 고개마루인 저수령

 

 

오늘 함께하는 회원들이다.

8시가 지나서 인증을 한다. 여느 때보다 늦은 시간에 산행 시작이다.

 

20번째의 대간길... 이제 출발이다.

 

 

저수령(850m)에서 문복대(1,077m)까지는 거의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걷는다.

 

 

 

 

 

황장산을 향해 가면서

 

황장산을 향해 가면서 바라보는 능선들이 아름답다.

 

임자 만나면 제법 비싼 가격으로 거래될 고목 나무가 암릉 사이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대간길에 처음 참여한 비회원인데 오늘 걷는 것을 보니 프로급 수준이다.

 

잣나무에 매달린 잣인데 그냥 지나쳐 버렸구나

 

치마바위를 지나니 암릉지대가 나타나고

 

 

 

 

 

 

이제 황장산이 가까워 지는 듯

 

 

백두대간을 하다보면 이렇게 비법정 구간을 우회해야 하는 곳이 제법 많다.

 

 

오늘 걷는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조망은 영 아니올시다.

 

황장산 표지석 뒤에서

 

 

백두대간 남한 구간에서의 중간 지점인 차갓재 부근에 표지석이 있다.

 

 

백두대간 남한 구간에서의 중간 지점인 차갓재 부근에 표지석이 두군데 세워져 있는데 위치가 조금은 다르다.

 

 

백두대간 남한 구간에서의 중간 지점인 차갓재 부근에 표지석이 있다.  여기서 인증한다.

 

드디어 대미산에 도착하다.

여기에 올라오는 길은 두갈래가 있다. 여우목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차갓재에서 오는 길이다.

그런데 차갓재로 이어지는 대간 길목엔 산악회의 리본이 매달려 있지 않았는데 여우목길엔 리본이 매달려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 이곳에서 내려가면서 알바햇던 것이 아닌가...

오늘은 여기에서 여우목 마을로 하산하면서 대간 종주의 20번째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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