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둘째주 일요일.
오늘은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의 경계선인 포암산과 문수봉을 걷는다.
하늘재에서 포암산을 거쳐 마골재까지는 백두대간 구간이라서 예전의 산행에서 걸어본 곳이라 낯설지 않다.
오늘은 만수봉에 올라 월악의 영봉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산행에 참여해 걷는 날이다.
(오늘은 아주 간편한 차림으로 산행길에 나선다.)
1. 산행 일시 : 2016. 7. 10.(토)
2. 산행지 : 경북 문경 포암산(어디에는 포함산이라 표기됨)에서 충북의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월악산 국립공원 자락
3. 산행 코스 : 하늘재 공원 지킴터 -포암산 - 관음재-마골재-만수봉삼거리-만수봉-만수교- 만수 휴게소
4.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9.5km, 5시간 40분
5.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 산악회원들
* 무더운 날씨 탓에 대부분 만수봉 삼거리에서 만수계곡으로 하산하였으나 어을림 산우들과 몇사람만 만수봉 정상으로 해서 만수교 방향으로 계획대로 산행하였음.
하산할 땐 후미와 함께 아주 천천히 인증하면서 내려왔더니 5시간 산행계획보다 지연되었음.
하산해서 만수계곡의 차가운 물에 족탕 하려했으나 국립공원의 생태보호구역인지라
단속반원들의 감시가 심해 물속에 들어가지도 못했음.
오늘은 하늘재 공원지킴터에서 산행 시작이다.
앗! 지킴터 사무실 유리창에 내모습이?
하늘재에서 포함산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심한 오르막 길이다.
20여 분 올라가다 보면 숨을 고를 수 있는 조망터가 나온다.
오르막길에서 만나는 노송. 그다지 멋스럽진 않으나
숨을 고를 겸 이곳에서 인증하고 물 한모금 마시는 산우들이 제밥 많은 곳이다.
문경 방면의 산자락
하늘재에서 포함산까지 거리는 1.6km
지난번 대간하는 팀원들과는 40분에 올라왔는데 이번엔 거의 1시간 가량 소요된 듯 하다.
포암산에서 인증하고
마골재에 도착하니 출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울타리가 둘러져 있다.
갈림길이다. 만수봉 가는 길과 백두대간 대미산 방향.
이곳을 넘어서면 백두대간 길인데 오늘은 왼쪽으로 정규 탐방로로 만수봉으로 걷는다.
하늘재에서 4.5km 걸어오면 마골재에 도착한다.
이곳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백두대간 대미산 가는 방향 표지가 없다.
왜냐면 생태복원지역이란 명분으로 출입금지구역인지라.
오늘은 만수봉 방향으로 간다.
뒤돌아본 포함산 정상
만수봉에서 바라보는 월악 영봉
하산길에 만나는 소나무들
송진을 채취하려고 했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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