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五臺山 1,56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비로봉,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등 5개 봉우리가 있고 봉우리 사이에 동, 서, 남, 북, 중대의 다섯 대가 있어 5대산이라 부른다.
산세가 너무 넓어 오대산맥이라고 불러야 된다는 지리학자들이 많다고 하는데...
산자락엔 상원사도 있고 월정사란 천년 고찰도 있고 두 사찰을 연결하는 선재길은 예전에 몇 번 걸어봤기에 오늘은 상원사에서부터 비로봉을 향해 가벼운 산행을 한다.
무척 흐린 날이라 아쉽기도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오대산 비로봉 정상석>
상원사 주차장에 늦게 도착해 11시가 지나서야 등산을 시작한다.
1. 산행일시 : 2017. 1. 8.(일)
2. 산행지 : 강원도 평창 오대산
3. 산행 코스 : 상원사 주차장-적멸보궁-비로봉- 상왕봉- 두로령 삼거리를 지나 임도길 따라서 - 상원사 주차장
4. 산행거리와 소요시간 : 12.3km, 4시간 5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평정 산악회 30여 명
상원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차량으로 막혀 1km 전에 하차하여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산행 시작함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큼지막한 표지석
관대걸이 앞에서 배낭을 정리하고 출발이다.
적멸보궁까지의 식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설치된 모노레일
전나무 숲 임도길을 지나니 적멸보궁 오르는 표지가 나온다. 이곳에서부터 계단이 있고 본격적인 등반 시작이다.
비로전 건물은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가 이곳 오대산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는 안내문
오대산 적멸보궁은 기도빨이 아주 세다는 소문으로 찾는 불자들이 늘 많다고 한다.
적멸보궁 뒤편 - 석가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엔 탑 대신 단순한 구조물이 있다.
이곳을 향해 앉아서 불공드리는 사람들을 제법 볼 수가 있었다.
적멸보궁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곳이라서 불당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건물 뒤편에 탑이나 구조물이 만들어져 있는 곳을 말한다.
이젠 비로봉을 향해 올라가자, 이곳의 쉼터에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비로봉 정상 근처에 오르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다.
비로봉 정상석에서 인증하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
비로봉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
이젠 상왕봉을 향해 걸어간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길엔 큰 나무들과 고목에다가 많은 눈이 있어 겨울 산행의 멋을 느낄 수가 있다.
상왕봉으로 가는 도중 눈보라를 만나다.
두로령까지 간 다음 우측으로 하산하면 된다.
두로령 삼거리에서 상원사 주차장쪽으로 하산 시작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곳을 찾은 산객들이 많아서인지 하산길도 지체 현상이 나타난다.
한없이 펼쳐지는 임도길엔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어 걷기엔 편하다.
오늘 함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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