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1,440m)
충북 단양, 경북 영주, 풍기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며 겨울 산행1번지라 한다.
사계절의 풍광이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설경은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능선의 나무에 매달린 상고대와 귀를 애는 듯한 칼바람은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매력이기도 하다.
오늘 그곳을 찾는다.
<비로봉을 올라가는 능선길은 언제나 아름답다>
1. 산행 일시 : 2018. 1. 7(일)
2. 산행지 : 소백산
3. 산행 코스 : 죽령탐방지원센터 - 제2연화봉 - 천문대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달밭재 - 삼가리 주차장
4. 거리와 소요 시간 : 16.43km, 5시간 30여 분
5. 함께한 사람들 : 백두산악회원들
산행 기점인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까지의 4km 임도길은 얼어붙은 눈길이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도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눈이 없다면 지겨운 임도길인데...
제2연화봉 표지석과 천문관측소는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4km지점에 있으며 1시간 10분이면 오를 수 있다.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단양 방면의 산줄기들도 눈으로 치장하고 있다.
가야하는 비로봉 방향의 산줄기도 아름답다.
소백산 천문대가 조망된다. 내려가는 길이 제법 미끄러워 이곳에서부터 아이젠을 차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연화봉에 올라 뒤돌아보니 천문관측소와 소백산 천문대가 환한 모습으로 보인다.
연화봉 표지석엔 1,384m의 고도표는 기록하지 않았다.
연화봉은 화방사와 죽령의 두곳에서 오를 수 있다.
연화봉 쉼터에서 비로봉 방면을 조망해 본다.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다.
1,394m의 제1연화봉은 출입을 금한다.
소백산의 설명 표지판도 눈속에 빠질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던 것 같다.
비로봉으로 가는 능선이다. 정상에 서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비로봉 정상 주변에서는 등산로 정비작업이 진행중이다.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줄기들
비로봉에서 삼가리 방향으로 하산하려고 한다.
비로사에서 삼가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도로 옆으로 달맞이 탐방로가 꾸며져 있어 걷기에 편하다.
겨울 소백산 산행
날씨가 너무 좋았다고 할까?
능선길은 칼바람이 없어 오히려 따사로운 바람이 불어대는 느낌이다.
상고대를 기대했는데 온도가 높아 녹아내린 듯 볼 수가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사고없이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2018 백두 산악회의 첫 산행에 함께한 산우님들 새해엔 더욱 건승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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