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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불명산

전라권산행

by 엄태환 2020. 4. 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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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산(佛明山 428m)

전북 완주군 경천면과 운주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장선리재와 용계재 사이에 반달모양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남쪽의 산기슭에 천년고찰 화암사를 품고있다.

1. 산행 일시 : 2020. 4. 11.(토)

2. 산행지 : 전북 완주 불명산

3. 산행 코스 : 화암사 주차장-화암사-불명산-시루봉삼거리-화암사-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4.28km, 2시간 30여 분(아주 느린 걸음으로)

5. 함께한 사람들 : 4가족(6명)

 

화암사 주차장 인근에서 만난 산괴불 주머니

 

화암사에 올라가는 길목엔 요즘 개별꽃이 군락을 이룬다.

매년 3월에서 4월초 까지만 해도 이곳은 복수초와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어 전국 각지의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인데 지금 이곳엔 복수초와 얼레지, 현호색이 거의 져버리고 대신 개별꽃이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는 듯 하다.

화암사로 올라가는 철계단

화암사 인근에 철지난 얼레지가 몇 송이 남아있길래 한 컷

화암사 극락전 건물 앞에서 만난 금낭화

꽃잔디가 예쁘게 피어있고

현호색도 몇 송이 만날 수 있었다

운장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는 불명산 용계재에서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 구간이다.

파릇파릇한 싹이 돋아나는 산거울(가는잎 그늘사초)을 곳곳에서 만나고

 

불명산 정상에서 인증하고 장만해 온 과일 몇 개를 함께 나눈다

산중에서 외롭게 피어있는 제비꽃도 만나다

조릿대(산죽) 사이를 뚫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원래의 산행계획은 시루봉을 지나 장선재까지 진행하는 것이었는데...

함께한 여인들이 힘들어 하길래 사루봉 삼거리에서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하산하면서 만난 토종 민들레

서양 민들레는 꽃받침이 아래로 쳐져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는 위로 받쳐져 있어 구별하기 쉽다.

화암사 인근에 광대나물 군락지를 만나다.

꽃의 모양이 광대를 닮았다해서 그렇게 부르는데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아주 많이 자라고 있는 들풀이다.

화암사 화장실 인근에서 멋진 현호색을 만나다

 

아직도 남아있는 얼레지를 한 컷하고

천남성의 아름다운 어린 싹을 만나다

화암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목엔 개별꽃이 군락을 이룬 듯 많이 피어있다.

얼레지, 이젠 꽃이 지고 열매가

주차장 인근에서 만난 천남성

 

가벼운 산행에 모두 만족한 듯 하다.

이젠 점심을 준비한 활오님 집으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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