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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백화산 산행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22. 5.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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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충남 태안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첫날은 백화산 산행을 한 다음 친구네 농장 둘러보기 - 몽산포 해수욕장 - 몽대해변 - 태안읍내에서 1박하고 2일차에는 마애삼존불입상 - 신두리사구 둘러보고 드르니항 - 백사장해수욕장과 안면도를 거쳐 원산도로 이동하여 오두봉 산행을 하려고 한다.

 

 

지금은 퇴직하여 태안에서 조그만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와 만나서 회포를 풀기로 한 날이다.

저녁 시간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백화산을 한바퀴 돌아보려 한다.

 

산행은 태안 청소년수련원 옆에서 시작한다.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이름 붙여진 백화산은 높이 284m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기암 괴석과 소나무의 어울림이 좋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태안 최고의 경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백화산은 서해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사면이 암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등산로가 여러 군데에 조성이 되어 있어 태안읍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

태을암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정상에 오르는데 십여 분이면 되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도 있다.

 

 

1. 산행 일시 : 2022. 4. 21.(목)

2. 산행지 : 태안 백화산(태안청소년 수련원-정상-원점회귀

3. 산행거리와 소요 시간 : 3.4km, 1시간 40여 분

4. 나홀로 콧노래 부르며

 

 

백화산 산행 초입부터 만나는 바위 덩어리

육산이 아나라 차라리 다행이다. 흙 먼지가 날리지 않으니까

 

곳곳에 쉼터까지 갖추어져 있다.

 
 

 

오늘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모두 나의 것이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기암괴석의 생김새를 보고 붙인 이름이라지만 어색한 것도 있더라.

멀리 태안읍내에서 바라보면 불꽃이 솟구치는 모습처럼 보인다해서 불꽃바위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불꽃바위

 

 

멍석바위

 

 

 

 

 

 

 

 

 

 

 

 

 

 

 

하산한 이후에 찾은 곳은 냉천골의 산장가든이다.

친구의 소개로 찾은 이곳의 메뉴는 1가지 뿐이다. 연잎밥 정식이다.

 

산장가든은 냉천골 계곡에 숨어있는 태안의 최고 맛집이라고 한다. 태안 여행하면서 이곳을 들리지 않았다면 후회하게 된다고 한다. 기본 반찬 9가지가 먼저 세팅된 다음 부침전과 들깨 미역국이 나오고 돼지불고기가 덤으로 제공된다.

 

기본 반찬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주로 채식이라서 맘에 쏙 든다.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고 막걸리와 음료수는 무료 제공이라 한다.

하산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니 이젠 친구 만나러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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