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읍에서는 지금 구절초 축제를 한다.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이 된 그곳은 넓은 산정에 온통 구절초를 심어 꽃잔치를 하고 있었다.
가는 길에서 만난 코스모스와 축제장에서 만난 댑싸리, 억새, 아스타, 백일홍은 덤으로 만날 수 있으며 눈이 호강을 한 날이다.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의 꽃축제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코스모스 천국이다.
정읍 산내면 파출소 인근을 지나가고 있는데 '장금이 꽃밭'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나오길래 무작정 주차장으로 들어가 본다.
정읍시 산내면에 있는 장금이 꽃밭이다. 마을 이름이 정읍 산내면 장금리라고 한다.
조선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 대장금의 고향이라고 하며, 대장금을 추모하고 그녀가 태어난 고향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꽃밭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게 넓기도 하다.
장금이 꽃밭은 정읍 구절초 축제가 열리는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축제장에 오가며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덤으로 멋진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대장금의 고향인 정읍 산내면에는 장금산과 장금리가 있는데 정읍시에서는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대장금 관련 스토리텔링에 나서 대장금 마실길을 조성했으며 대장금 테마파크도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장금이 꽃밭은 해마다 그 면적을 확장해서 지금은 무척 넓은 공간에 꽃단지가 조성되었다고 한다.
정읍 구절초 축제장에는 5개의 커다란 주차장이 있고 3군데의 매표소가 있는데 오늘은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2매표소로 들어간다. 영화 '남부군'과 드라마 KBS의 '전우' 그리고 SBS의 '타짜'를 촬영했다는 산내면 능교리의 능다리를 건너 축제장으로 걸어간다.
전라북도 제1호,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 '제15회 구절초 꽃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무려 3년 만에 다시 대면 축제를 하게 되었다고 하길래 오늘 그곳에 가본다.(2022. 10. 8.)
축제장을 찾아 먼저 왼쪽의 구절초 산책로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아본다.
산 전체가 소나무가 있고 그 아래에 구절초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그래서 전라북도 제1호의 지방정원으로 지정되었나보다.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구절초 꽃에 취해 걷다보면 산길을 오르내리는데도 힘든 줄 모른다.
아스타국화는 덤으로 만나다.
실바람에 살랑살랑거리는 억새도 아름답게 보이는 날이다.
백일홍 군락지
무척이나 고운 댑싸리다.
댑싸리 군락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축제장 입장료 7,000원을 지불하면 지역 상품 구매에 4,000원을 사용할 수 있다. 댑싸리 군락지 인근에 있는 간이매점에서 핫도그(3,000원)에 생수(1,000원)로 교환했다.
구경 실컷 하고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팥죽, 김밥, 잔치국수로 간단히 요기하고 이젠 구절초 출렁다리를 건너서 제2 주차장을 향해서 걸어가는 중이다.
오늘 나들이 기념으로 남기려고 인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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