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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천태산과 영국사

백대명산(完)

by 엄태환 2014. 7.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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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정으로 정전이 된지 61년이 지난 7월 27일(일) 충북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에 걸쳐있는 천태산을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했다는 영국사(처음엔 국청사)와 천년 묵은 은행나무가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불교의 양대 종파인 조계종과 천태종.... 국청사(현재 영국사)는 천태종의 본사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충북의 설악산이라 불리는 천태산의 등산로는 크게 4군데이다. A, B, C, D코스...보통 A코스로 올라가서 D코스로 하산한다. 3시간에서 3시간 30분정도 소요. 암릉 산행하기엔 충북의 영동에 있는 산이 최고일 듯 하다. 천태산, 백화산, 갈기산 등등

 천태산 정상 표자석이다. 714.7m

 

 

 

고려시대 천태종의 본사는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한 국청사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얘기들으니 이 사찰은 통일신라 말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원종국사가 창건했다고 하고 고려시대 의천이 국청사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공민왕 무렵 홍건적의 침입에 이곳에 내려온 임금 일행에 의해 국태민안을 기원한다는 뜻에 영국사라 고쳐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천태종의 본찰로 세워진 곳인데 지금은 조계종 사찰이라한다.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의 명성으로 인해서인지 신도는 엄청 많다고 한다.

천태산 영국사 일주문이다. 이곳 지나니 1,000원 입장료 받는 매표소가 있다.

 

천년 쯤의 수령이라고 하는 은행나무, 한반도에 있는 가장 멋진 은행나무이리라.

 

영국사의 대웅전과 극락보전, 그리고 삼층 석탑...석탑은 전형적인 신라 중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돌바위를 몇번 넘어야 하는지....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서 리듬을 타면 무척 재미있는 곳이다.... 위험한 코스가 제법 많지만 옆길로 가는 쉬운 코스도 있다.

 

큰 바위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네.

 

암릉으로 된 75m의 가장 어려운 코스이다. 물론 왼쪽엔 쉬운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삼형제가 함께사는 나무

 

 

천태산의 정상이다.

 

 

하산길에도 바위를 타고 로프를 잡고...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북의 멋들어진 산 봉우리들...

 

 

 

영동 영국사 경내의 구형 승탑(부도)

 

영국사 경내에 있는 석종형 승탑

 

이 절을 창건한 원각국사비가 있는 곳이다.

 

은행나무 가기 바로 전엔 멋진 글귀들이...

 

망탑봉에서 바라본 천태산

 

망탑봉 3층 석탑...자연석을 기단으로 세운 특이한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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