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鷄龍山 846m)
천황봉-연천봉-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산봉우리이 능선이 보는 방향에 따라서 용의 모습으로도 보이고 닭의 볏 모양으로도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계룡산은 '정감록'에 피난지의 하나로 적혀있는데 이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때 신도안을 중심으로 수많은 신흥종교가 성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정리가 되고 계룡대가 들어서면서 최고봉인 천황봉은 군사시설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대신 관음봉이 계룡의 대표적인 봉우리 역할을 하고 있다.
1. 산행일시 : 2024. 12. 3.(화)
2. 산행지 : 공주 계룡산
3. 산행코스 : 신원사-보광원-등운암-연천봉-관음봉-고왕암-보광원
4. 산행거리와 소요시간 : 6.5km, 3시간 30여분
5. 나홀로 힐링산행
어제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져 매우 쌀쌀한 날이다.
지난 주말에 월악산 산행으로 인한 피곤함을 풀어보기 위애 오늘은 계룡산을 가볍게 걸어보려 나선다.
오늘의 산행은 보광원에 주차하고 연애골을 지나 등운암 -연천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양화저수지가 조망되는 곳에서 물 한잔 마시고...
공주시 경천면에 있으니 경천저수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양화리에 있으니 양화저수지라고도 부르고 계룡산 신원사 주변에 있으니 신원사저수지라고도 부른다.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양화저수지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계룡저수지
참나무 고사목에 피어난 운지버섯
등운암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노루발풀은 푸릇한 잎을 달고 있구나
얀천봉 바로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등운암
계룡산에 있는 암자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은 맑고 깨끗한 조망으로 계룡의 천황봉을 만나 볼 수 있다.
연천봉에서 바라보는 천황봉과 쌀개봉
연천봉 석각
풍수지리적인요소와 예언사상이 유행할 당시에 새겨진 것이라 한다.
오른쪽에서부터 머리봉-천황봉-쌀개봉과 관음봉-삼불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의 산줄기가 한폭의 그림으로 보이는 날이다.
뱀이 또아리를 틀고있는 듯한 모습의 명품 소나무
연천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문필봉
문필봉은 현재 등로가 폐쇄되어 갈 수 없다.
관음봉에 올라서서
삼불봉이 보이고 금잔디고개도 조망이 된다
쌀개봉이 가까이에 보이고
동학사로 이어지는 계곡과 오른쪽으로는 황적봉과 치개봉이 조망된다
관음봉 쉼터
관음봉에서 바라본 문필봉과 연천봉
쌀개봉과 천황봉
관음봉과 연천봉 사이에는 너덜지대가 두 군데 있다.
너덜지대를 지나 이젠 하산한다.
보광원앞에 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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