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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04(복성이재-무령고개)

백두대간(完)

by 엄태환 2015. 1.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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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인데 너무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다.

매월 4째주 토요일에 도전하는 백두대간 종주.

벌써 4번째 구간 산행이다.(2015.1.24)

19명의 회원 중 4명이 개인사정으로 빠지고 비회원 4명이 참여했으니 19명이 도전한다.

 

오늘은 해발고도 601m의 복성이재에서 출발해서 봉화산 - 광대치 - 월경산 - 중재 - 중고개재 - 백운산 - 영취산을 거쳐 무령고개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도표상 거리는 19.64km에 순수 산행시간은 8시간 정도이다.

오늘 걷는 곳은 전라북도의 장수군과 경상남도 함양군의 도계 능선이다.

산이 높고 골이 깊은 곳에 흰눈으로 치장하여 겨울산행의 운치를 느끼기엔 최고의 지역이다.

 

 무명봉(이름이 없다?)

지리산과 덕유산의 백두대간을 이어주는 봉우리.

전북 장수군과 남원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걸쳐있는 해발 870m의 봉우리를 올라가고 있는 우리 산악회원들 모습


1. 산행 일시 : 2015. 1.24.(토)

2. 산행지 : 복성이재 -봉화산 - 광대치 - 월경산 - 중재 - 중고개재 - 백운산 - 영취산- 무령고개

3. 산행거리와 소요 시간 : 19.64km, 8시간 30분 

 

 

 

 

복성이재.

오전 7:00 도착해서 산행준비 끝내고 출발한다. 7:10

 

 

매봉에 오르는데 동녘 하늘이 붉게 타오르며 아침의 시작을 알린다.

 

 

 

동틀 무렵 매봉에서

 

 

멋진 눈꽃이다.

 

 

 

철쭉 군락지 매봉

 

 

 

전북 남원시 아영면, 장수군 번암면, 함양군 백전면에 걸쳐있는 봉화산
명산 지리산에 가리워 그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남원의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 그리고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무릇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란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 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자랑스러운 산임에는 틀림없었을 터이다.
전북 남원군과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여느 봉화산이 그렇듯이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철쭉 군락지에 철쭉대신 눈꽃이 피었다.

 

 

 

 

 

 

 

 

무명봉(이름이 없다?)

여러 지역에 걸쳐있는 봉우리엔 이름없이 무명봉이라 불리는 곳이 무척 많다.

전북 장수군과 남원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걸쳐있는 해발 870m의 봉우리

 

 

월경산(980m)자락의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대간길이다.

 

 

월경산 중턱엔 눈꽃이 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백운산(白雲山, 1,278.6m)

전북 장수군 번암면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 백전면 경계선상의 백운산은 백두대간의 중재 ~ 영취산구간에 우뚝 솟아 지리산 바라보기 최고 조망대로 각광받는 산이다.

서북쪽으론 무령고개 건너 장안산(1236.9m)과 동남쪽으론 빼빼재 건너 괘관산(1251.6m)을 양 날개로 거느리며 백두대간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그 산 아래 포근히 감싸고 있는 백전면 쪽의 미끼골과 큰골은 겨울 산 못지않게 여름철 계곡산행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취산(1076m)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며, 백두대간이 정맥 하나를 풀어 놓는 지점이다. 이 정맥은 주화산에서 북으로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과, 남으로 내장산, 추월산, 무등산을 거쳐 백운산에서 끝나는 호남정맥으로 갈라진다. 백두대간을 동서로 연결해 줄뿐만 아니라,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서북쪽으로 가지 친 금남·호남정맥을 통하여 호남과 충남지방의 산줄기를 남북으로 연결해주는 요충지다. 또한 장수는 산줄기뿐만 아니라 물줄기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므로 지명도 물길이 길다는 장수다.무룡고개 아래에서 발원해 서남쪽으로 50리를 감돌아 번암면소재지로 나오는 골짜기가 바로 지지계곡이고 마을 이름도 지지리다. 무룡고개는 풍수지리상 입수라고 하는데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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