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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원수산과 전월산

충청권산행

by 엄태환 2017. 1.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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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 한다.

원수산, 전월산, 괴화산이 있고 금강과 미호천이 흐른다.

 

전월산에 올라 금강과 미호천을 바라보면서

대입 정시에 지원한 아이들의 합격을 기원하고 오자는 마음에 오늘은 세종시의 원수산과 전월산을 향해 출발한다.

미세 먼지와 짙은 안개로 시계가 좋지 않았지만......

 

 

 

원수산(元帥山, 254m)

세종 호수공원 뒤쪽에 있는 산으로 우뚝 솟은 모습이 붓 모양이라서 예전에는 문필봉이라 불렀다는데 고려시대 연기대첩이후 원수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연기대첩 :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의 반란군이 금강 유역에 내려왔을 때 오늘날 세종시에서 격파한 전투를  일컫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복 저수지 인근에 공원을 조성하고 비를 세웠다.)

 

전월산(260)m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솟아있는 산으로 세종에서 일출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다.

 

 

 

1. 산행한 날 : 2017.1. 4.(수)

2. 산행지 : 세종시의 원수산, 전월산

3. 거리와 걸린 시간 : 11.4km, 3시간 30여 분

4. 혼자 산행이다.

덕성광장에 주차하고 원수산 - 전월산을 둘러보고 다시 원수산 - 덕성광장으로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온 원점회귀 산행한 날이다.

 

 

 

 

 원래는 세종 소방서에서 산행 시작하려 했으나 소방서의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어서 덕성광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부터 산행시작하였다.

광장의 산행 들머리에 있는 둘레길 안내판

 

 

 

덕성광장의 쉼터와 주변 주택단지

 

 

 

원수산 올라가는 등산로

세종시민들을 위한 둘레길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평일이라서인지 산행하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 탓일까?

 

 

 

 

 

 

 

원수산 정상 바로 직전에 한사람을 만나다. 

 

 

 

 

 

원수산 정상은 공사중이다. 

 

 

 

전월산 가기 전에 형제봉을 올라가본다.

괜히 올라온 기분이다. 주변의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 전월산으로 향한다. 

 

 

 

 

원수산과 전월산의 연결부분

 

 

등산로가 갑자기 끊어져 버린다.

공사중이란다.

전월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국내 최대의 무궁화 동산을 만든다던데 여기가 그곳인가? 

 

 

 

 

전월산을 가려면 터널을 통과해서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터널위의 왼쪽은 원수산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등산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터널에서 600m 정도 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양화리 가학동을 지켜주는 수령 300년의 커다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전월산 등산이 새로 시작된다. 

 

 

 

 

양화리 가학동을 지나오니 전월산을 오르는 새로 정비된 등산로가 보인다.

예전의 등산로는 아마 폐쇄하지 않을까?

 

 

 

전월산을 오르다 보니 출입금지 표지판이 여러군데 붙어있다.

원수산에서 전월산을 연결하는 예전의 등산로로 보인다.

 

 

 

 

 

전월산 정상 바로 직전에 만나는 상여바위  

 

 

 

전월산 정상에서 셀카로 인증

전월산은 원수산보다도 높고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곳에 우뚝 솟아. 세종시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인데 아담한 정상표지석도 없다. 

 

 

 

전월산 정상 

 

 

 

 

용샘과 버드나무 

 

 

 

용샘

한모금 마시고 싶긴 하지만 식수로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에 대한 안내판도 없는 게 아쉬워 그냥 보기만 한다. 

 

 

 

전월산 정상에서 원수산을 바라보긴 하지만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뿌옇게 보인다. 

 

 

상여바위 옆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상여바위 위에 올라가 물 한모금 마시고

이젠 다시 원수산을 향해 왔던 길을 걸어가야지.

 

 

 

 

끊어진 등산로 뒤로 전월산이 보인다.

가림막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등산 안내 표지판이 있다.

 

 

올라갈 때 보았던 원수산 유래비를 하산할 때 찍다.

 

 

 

덕성광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배가 고프다.

빨랑 집에가서 늦은 점심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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