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산(君子山 948m)
속리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자락인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산으로 10여 km의 멋드러진 쌍곡계곡을 품고 있으며 정상에 서면 칠보산, 희양산, 악휘봉, 작은 군자산, 대야산과 속리산 자락의 봉우리들이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장맛비가 수시로 물폭탄이 되어 예보와는 달리 이곳 저곳을 강타하는 요즘이다.
산행하면서 물폭탄을 만날 것을 대비해 우비, 우산, 여벌 옷을 챙겨 좋아하는 님들과 군자산으로 떠난다.
(큰 군자산 정상 표지석)
1. 산행 일시 : 2017. 7. 9.(일)
2. 산행지 : 충북 괴산 군자산
3. 산행 코스 : 소금강 쌍곡교 솔밭주차장 -전망대- 군자산 정상- 도마재-도마골
4. 산행 거리와 소요 시간 : 6.8km, 5시간 20분(후미에서 천천히)
5. 함께한 사람들 : 한마음 산악회원 29명
6.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그러나 물먹은 암릉 구간과 너널지대가 상당히 미끄러워 넘어지는 회원들이 제법 있기에 전체적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산행한 날이다.
산행의 들머리에서 바라본 하늘(08:50)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기세다.
인증만 하고 날씨 탓에 산행 포기하고 대신 물놀이 떠난 님들도 제법 있다.
산행 들머리
기암괴석과 멋진 소나무들은 충북 지역의 산에 오르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정상에 오르는 구간의 암릉 길은 물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군자산 정상에서
군자산 정상을 찍고 도마골로 하산한다.
흐린 날씨 탓에 주변 경관이 뚜렷하지 않음이 아쉬울 뿐이다.
7월 군자산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명품 솔나리
산행 후 쌍곡계곡에 들어가 풍덩.
비온 뒤의 계곡 물소리가 요란하다. 물살이 너무 빨라 모두들 조심조심
땀에 젖은 몸을 계곡의 물에 담그고 나오니 피곤함이 날아간다.
다친 사람없이 안산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예약한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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