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745m)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예로부터 불교의 성지로 자리잡아 불국사와 석굴암 등이 있고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로 보일 만큼 유물과 유적이 많다.
이 산은 바다 가까이에 있어 안개가 자주 끼는데 산이 바다쪽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산이라서 토함산이라고 부른다고 전해진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하던 날 토함산 정상에서>
1. 산행 일시 : 2018. 2. 4.(일요일)
2. 산행지 : 경주 토함산
3. 산행 코스 : 코오롱호텔 주차장(탑골)- 토함산 정상 - 성화채화지 - 석굴암 - 불국사 주차장
4. 산행 거리와 시간 : 7.61km, 2시간 50분
5. 함께한 사람들 : 백두산악회원들
마동 3층석탑(보물 제912호)이 있는 마을에서 탑골 등산로 입구를 향해 걸어가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경주 마동 삼층석탑은 신라 통일기의 전형적인 탑파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탑골에서 토함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황톳길과 아담한 흙길이라서 다리에 큰 무리가 가지는 않는다.
어찌나 추운 바람이 불어대던지 손까지 시렵다.
낙엽이 뒹구는 길은 푹신푹신하다.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관리 초소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올랐어라/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송창식의 노래 토함산의 가사를 되내이며 겨울 토함산에 오르다.
오늘은 백두산악회 시산제를 겸한 산행이다.
정상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온 곳이긴 하지만 이곳도 매서운 바람이 불어댄다.
석굴암 매표소 옆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불국사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함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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