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1,083m)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군락지가 볼 만한 곳이다.
특히 해마다 4월말에 참꽃(진달래)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산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영험있는 수도처로 알려져 왔으며 특히 고려시대 일연이 20대의 젊은 날에 수행했던 곳이라는 사실이 이 산의 내력을 알려준다.
당시 일연은 비슬산 보당암에 머물면서 다양산 신앙과 경전을 접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훗날 삼국유사 저술의 폭넓은 사상적 기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슬산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하려는 사람들>
1. 산행 일시 : 2018. 4. 15.(일)
2. 산행지 : 대구 달성군의 비슬산
3. 산행 코스 : 유가사 주차장-천왕봉(정상)-진달래 군락지-대견봉-대견사지-비슬산자연휴양림-주차장
4. 거리와 소요 시간 : 8.95km. 4시간 20분
5. 함께한 사람들 : 어울림 산악회원들
6. 날씨 : 그다지 춥지는 않았으나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미끄러운 곳이 있었으며, 황사로 인해 조망이 별로였음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참꽃 축제는 4월말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유가사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올라가는데 너무 지체되어 짜증이 날 정도였다.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참꽃 군란지인데 개화하려면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할 듯하다.
조화봉을 바라보며
뒤돌아보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
대견사 터
대견봉의 모습이 마치 대마도를 삼켜버릴 형세라서 일제시대 이 지역의 대견사를 폐사시켜버렸다고 한다.
이에 조계종 본사에서는 최근에 대견사 터에 중창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비슬산 암괴류는 천연 기념물(4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암괴류란 큰 자갈, 암석 덩어리들이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한다.
보각국사 일연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수도했다는 곳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삼국유사를 저술한 보각국사 일연
비슬산 소재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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