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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산 산책하고 보리밥에 수제비 한그릇

국내여행

by 엄태환 2022. 9.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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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산은 충남 공주의 강북(?)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작은 산이다.

이른 아침부터 산책에 나서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좀 늦은 시간에 여유있게 한바퀴 돌아본다.

공주 호태산의 정상에는 푯대봉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공주의 호태산(138m)은 공주대학교 정문에서 도로 건너의 앞쪽에 있는 산이다

금강의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전망대에 서면 금강뷰가 멋지게 바라 보이며 멀리 계룡산의 산줄기가 아름답게 조망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 들어선 개명사는 금강이 바라보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호태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개명사가 있는 구간을 걷다보면 등산로가 심하게 파여있어 안타깝다. 시급히 복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등산로에 나무의 뿌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

 

개명사가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올라와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다. 새벽운동 할 때마다 이곳에서 잠깐 숨을 고르기도 한다.

 

쉼터의 나무 밴치 주변도 나무의 뿌리가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다. 복토를 해야할 듯

 

 

산박하가 곱게 피어 있다. 생각보다 박하의 향은 거의 없는 꽃이다.

 

호태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 뷰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이다.

저 멀리에는 계룡산 산줄기가 아스라히 보인다. 자주 다니는 계룡산 자락이기도 하다.

 

점심 시간 무렵이라서인지 전망대를 찾아온 사람은 없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새벽 5-6시에 아침 운동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태산의 전망대에 오르고 내리는 길목의 등산로도 상태가 좋지 않다.

 

 

 

호태산의 전망대를 가는 길에서 늘 만나는 굴참나무다. 하나의 몸통에서 갈라져 분가한 모습이다.

 

 

산행하는 길의 좌우에는 늘씬늘씬한 소나무가 있어 이곳을 걸을 때마다 스톤치드를 흠뻑 들이마시곤 한다.

 

호태산 산행길의 초입에는 흙먼지털이기가 있다.

 

호태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여기저기에서 요즘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은 쥐꼬리망초라는 풀이다.

 

 

오늘 점심으로는 수제비가 먹고 싶다.

복지관에 갔다가 돌아온 집사람과 함께 수제비 먹으러 '수미가'란 맛집을 찾아간다.

 

그곳에 가면 수제비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을 서비스로 제공해 준다.

참기름을 조금 넣고 고추장을 적당히 넣은 다음 맛있는 김치를 넣고 비비면 그 맛이 최고의 별미다.

 

 

수제비 2인분이다.

 

 

밀값이 인상되서 수제비 식대도 1,000원씩 인상이 되었구나.

 

점심을 먹고 탑정호가 있는 근처에 있는 논산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는 길에서 바라본 하늘 모습이다.

 

가을 하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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