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에서부터 대전둘레9길을 걷다
불금을 즐기다 새벽녘에 들어온 죄(?)로 가족, 친지와 함께 가까운 곳 나들이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했다. 산행을 싫어하는 처가집 식구들이지만 그래도 가볍게 트레킹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볼까? 집에서 가까운 유성의 수통골에 가보자. 수통골 자락을 산책하고 하산하여 오리백숙으로 포식시켜 준다하니 모두들 좋아라 한다. 산행과 물놀이를 좋아하는 대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의 한군데가 유성의 수통골이다. 그곳에 가면 맛집이 있고 좋은 산이 있고 계곡이 있고 물이 많아 늘 사람들로 붐빈다. 대전 둘레길 9구간으로 삽재에서 도덕봉, 금수봉, 빈계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골짜기이기도 하다. 국립공원 계룡산의 또다른 자락으로 산행하기 좋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종주하는데도 4시간 정도면 가능하다. ◑..
충청권산행
2015. 10. 19. 14:58